태국 전통 명절 축제인 ‘쏭끄란 축제’가 지난 1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의정부시청 앞 상설 야외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축제에는 태국인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전통악기 등을 연주하며 의정부1동 행복로까지 가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행운과 장수와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는 성수뿌리기, 태국인 이주노동자 공연, 세팍타크로 경기, 미스 쏭끄란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쏭끄란 축제’는 불교력 설날인 매년 4월 13일 ~ 4월 15일 개최되는 태국 고유의 설날로 태국인들은 집안과 사원을 정리하고 도시에 나간 가족들이 모두 귀향하여 선조께 제사를 드리고 가족간의 정을 쌓는 날이다.
쏭끄란의 행사로는 향수로 불상을 목욕시키는데 이는 복을 비는 행위로 현대에는 물 뿌리기 형태의 즐거운 놀이로 발전돼 방방곡곡에서 태국인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웅장하고 즐거운 태국 최대의 축제이다.
한편 축제행사에 앞서 오전에는 의정부시와 태국과의 우호증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와 오찬이 의정부시장, 태국노동부 장관, 태국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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