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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원 토크콘서트 ‘노원다움을 말하다’

노원다움의 주인공은 노원주민

기사입력 2022-10-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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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원 토크콘서트 ‘노원다움을 말하다’

노원다움의 주인공은 노원주민

골목길 로컬 콘텐츠가 도시발전의 원동력

노원에 사는 우리들, 우리가 생각하는 노원다움은 무엇일까?

10월 1일 토요일 구청 소강당에서는 10대부터 60대까지 주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웃과 나누고 싶은 경험담을 들려주는 쌍방향 소통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노원문화원(원장 오치정)이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사업으로 마련한 ‘노원구민 토크콘서트, 노원다움을 말하다!’이다.

참가는 8명의 연사들은 8월부터 스피치 전문교육을 받고 발표 자료를 제작하는 등 각자의 이야기를 준비했다.

앞서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교수는 “노도강은 마용성이 될 수 없다. 골목이 없기 때문이다. 아파트, 일자리만 가지고 안 된다. 로컬 콘텐츠가 머물고 싶은 마을을 만든다. 로컬 크리에이터에 투자해야 한다.”며 골목길 문화를 강조했다.

수암초등학교 전교회장인 이서진 연사는 최근 유행한 소울리스좌의‘아마존 익스프레스’안내랩을 개사해 노원을 소개하며 “관심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다. 우리 아빠처럼 노원에 빠져 마흔이 넘어도 살 것”이라고 말했다.

‘오드리’라는 예명으로 연극배우,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는 김윤란 연사는 6년 전 공릉동경춘선숲길과 인연을 맺고 젊은 시절 꿈을 찾아 도전하고 있는 자신을 응원했다.

국립극단 배우로 활동하다 13년 전 상계동 주공아파트에서 신혼살림을 차리고 육아하면서 세상에서 멀어졌던 고아라 연사는 공동육아하던 젊은 친구들로부터 용기를 얻어 다시 문화기호기자로서 케리어를 쌓을 수 있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노원은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이야기했다.

덕암초등학교 유아인 학생은 “내가 노원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친할머니, 외할머니 등 같은 동네에 산다. 보고 싶을 때 언제나 볼 수 있다.”며 행복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동남아(동네에 남아도는 아줌마)에서 백범 김구의 문화강국을 이끄는 문화전사 사영애 연사, 자녀의 교육을 위해 노원에 이사 왔다가 코로나에 고립된 아이 때문에 절망을 겪었지만 그 과정을 통해 동네 청소년을 위한 보호자가 된 편은심 연사, 1988년 노원구가 만들어진 그해 큰 집을 사서 이사와 탈북자의 마음까지 품어주는 우귀옥 연사의 눈부신 노원사랑의 실천사례도 소개되었다.

박이강 구의원도 토크쇼에 참여해 “왜 문화도시인가? 베드타운 교육도시에서 치열하게 살아온 학부모와 자녀들에게 이제 일상에서의 힐링이 필요했다. 그다음은 문화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모두 단순한 문화소비자가 아니라 직접 참여하며 생산자가 될 수 있다며 “노원다움의 주인공은 노원주민”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우원식 국회의원과 서준오 시의원, 오금란, 차미중, 손영준, 김기범, 김소라 구의원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모두가 바라는 노원을 만들자.”고 격려했다.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975노원문화원 (100-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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