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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연의 바램은 가히 국민노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아내는 이 노래를 정말 잘 부릅니다.
아마 제가 아내 맘 몰라주고 속을 썩이니 그걸 참아내면서 인생내공이 쌓였고, 그게 노래를 부를 때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감히 말하건대…
사람이 가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은 것이고
사람이 가정을 얻으면 모든 것을 얻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스스로 이 생각을 하면서 아내와 함께 웰에이징을 이루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허당의 버스킹 프로젝트, 4차 진접역 썬큰광장 버스킹 이야기

가을 기운 완연한 어제 저녁 진접역 썬큰광장에서 네번째 버스킹을 했는데... 도파민과 엔돌핀이 마구 분출되면서 우영우가 느꼈던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Scene1
인근 중학교 중딩 3학년들이 청중석을 접수하고 노래도 부름.
준비해간 빵도 잘 먹었는데 애들 입에 뭐 들어가니 기분 좋았음.

Scene2
진접역사 환경미화 아주머니 두 분이 청중석을 접수하시고 핫한 성원을 해주심.
격려의 말 몇 마디해드리고 노래와 연주를 해드렸는데 너무너무 좋아하심.

Scene3
아름다운 두 모녀가 청중석 접수함.
젊은 청춘인 딸을 응원해주니 두 모녀가 참 좋아함.
엄마를 위해, 딸을 위해 한 곡씩 연주해드렸는데 무척 행복해함.

Scene4
퇴근길 시민들이 갑자기 모여듬.
준비해간 빵은 일찌감치 동이 났음.
그럼에도 시민들은 우리 연주에 환호해주셨음.
연신 쏟아지는 앵콜과 박수에 정신을 몬 차렸음.

Scene5
할매 한 분이 아내에게 마넌을 주시면서 커피 사마시라고 하셨음.
할배 한 분은 당신도 악기를 배우고 싶다고 하시면서 내 전번을 따 가셨음.
할배와 할매의 가슴에 불을 질러드린 것 같아 매우 뿌듯했음.

진접역사 직원들이 우릴 친절히 맞아주었고, 또 광장에 조경도 해놓았음.
썰렁했던 썬큰광장에 활기가 붙는 게 느껴졌음.

우리 동네 the 행복하게! 으랏차차~!
#진접역썬큰광장 #버스킹 #화이트맨 #시니어모델 #해빌리지살렘교회 #해빌리지살렘교회
 
으랏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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