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65(양주) 쾌도난마

낡은 사진

              청담동 김성진 
 

모습을 알 수 없는 모순의 세상
구름덮힌 하늘이 드러나니
선한 양심이 내려 앉는다.

바람에 흔날리던 나무가지
하얀눈에 웃습 짓던
작은 마음
희미한 생각들이 현실의 창에 부딪친다.

시간에 가리워진 낡은사진
뿌연 먼지에 쌓이고
편향된 기억은 회색빛에 파묻혀 쌓여간다.

 

 

시인 청담동 김성진

강원도 철원군 출신

경기도 포천시 수원산 군내면과 양주시 거주

광릉숲 문화예술 네이버밴드와 카카오 스토리를 통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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