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된 포천 지동산촌마을 현판식 장면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정된 포천 지동산촌마을 현판식 장면

3일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금동2리 지동산촌마을이 환경부로부터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되어 조영우 한강유역환경청 자연환경과장, 김덕진 포천시청 환경과장, 조용춘 농협 포천시지부 경제과장, 이철의 포천농협 상무, 이관영 이장, 김주욱 노인회장,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지정서 전달과 현판식이 있었다.

지동산촌마을은 51가구 131명으로 면적은 약 800ha로 사방이 잣나무 숲으로 둘러쌓인 작은 분지로 뒷동산 등고선은 동두천의 소요산과 남향은 왕방산, 광암동과 경계를,  금동(琴洞)은 동양최대의 형석광과 금광이 많아 유래되었고 지동(紙洞)은 닥채나무와 삼나무를 심어 창호지와 삼베를 짜는 마을이 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잣의 3대 생산지로서 마을면적 약800ha의 80%인 550ha가 임야로 전형적인 산촌이며, 습지에는 도롱뇽, 산야에는 참새, 따오기, 왜가리, 학 등의 희귀동식물이 서식하고 작은 여울에는 다슬기, 버들치, 가재가 서식하는 맑고 깨끗한 물과 7~8월에는 반딧불을 볼 수 있는 자연과 환경이 아름답게 보존되어 있다.

또, 문화재로 천년수 은행나무와 850/650/600년 등 4그루의 은행나무가 있고, 봄에는 산나물, 여름에는 야생화, 가을에는 잣을 주우며 등산 할 수 있는 곳으로 잣잎액상차 생산과 인근에 신북온천(4km), 허브아일랜드(3.5km), 금동자연발생유원지(700m) 등 자연이 잘 보존된 마을이다.

SNS 기사보내기
e고려신문
저작권자 © e고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