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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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청소년 유해환경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청소년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청소년보호와 관련해 사회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날로 증가하는 커피전문점은 그 증가 수에 의해 청소년들의 탈선은 더욱 증가할 것이며 이 것은 이미 예고되어 있다.

커피 전문점에서는 각종 베이커리와 와플. 아이스크림. 과일쥬스 등을 판매하는 곳이어서 청소년들도 누구의 제재를 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매장안에는 흡연구역이라고 칸막이로 마련되어 있어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수시로 흡연을 하고 있지만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다.

2천원 내외의 돈만 있으면 몇시간도 머물 수 있는 공간이라 남. 여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천국이기도 하다.

때로는 여중생의 담배 심부름을 해 줄 수 밖에 없다는 한 종업원의 말이다.

옆 좌석에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있거나 말거나 관심없이 담배를 꼬나물고 흡연을 하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가 없을 정도로 대담해지고 있는 요즘의 청소년들이다.

각 지자체와 경찰서. 또는 각 읍.면.동에 청소년지도위원회가 활동하고 있다.

민.관으로 편성된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청소년에게 술.담배 등 유해물질을 판매하는 관내 일반음식점 및 편의점과 우범지역에서의 청소년 배회 및 문란행위,심야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있는 우범지역 점검과 청소년 비행에 관한 사항 등을 지도단속하고 있지만 커피전문점과 PC방등은 예외로 지도 단속을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청소년의 탈선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15일 수능시험 이후 청소년들의 탈선과 비행을 예방하고자 각 청소년 지도위원회에서는 년말년시를 기해 지도 단속을 하고 있지만 정작 단속결과와 실적이 미흡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앞으로 1월과 2월 두달동안 중.고생들의 방학기간이다.

청소년들이 더욱 탈선의 늪으로 빠져들어가는 것을 막아야 할 것이다.

업소 대표들과 종업원들을 상대로 각 지자체의 민.관이 힘을 합쳐서 청소년보호에 관한 교육을 시켜야 함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주길 당부하여야 할 것이다.

또는 홍보물 배포와 함께 “흡연구역”이라고 되어 있는 흡연실 이용은 “19세 미만 청소년 출입금지” 표식 배포 등을 통해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및 단속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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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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