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GTX-C노선 연장 협상 ‘돌입’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1.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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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석 부시장과전직원들 GTX-C 노선 연장은 동두천시민의 염원....
 
“GTX-C 노선 동두천역까지 연장은 동두천 시민의 염원입니다.”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 “GTX-C 노선 동두천역까지 연장은 동두천 시민의 염원입니다.”

동두천시가 GTX-C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으로 선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노선 연장을 위한 1차 협상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23일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만나 노선 연장에 대한 타당성 조사결과를 설명하고 시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민간투자사업자를 공모로 선정하는 GTX-C노선의 기본계획은 ‘수원역~양주 덕정역까지 74.8㎞ 구간’으로 총 사업비 4조3857억 원을 투입, 오는 2026년 개통예정이며,노선 개통 시 덕정∼삼성 구간은 82→23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26분으로 단축된다.

정차역은 수원·금정·정부과천청사·양재·삼성·청량리·광운대·창동·의정부·덕정역 등 총 10곳이며 민간투자사업자는 ‘3곳 이내’의 추가 정차역을 선정할 수 있다.

선정된 민간투자사업자는 자기 자본으로 노선을 건설한 뒤 이를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40년 동안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한다. 국토부와 현대건설은 연내 GTX-C노선 실시 협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가 정차역에 대한 사업비용은 민간투자사업자가 자체 조달해야한다. 현대건설은 국토부에 왕십리역과 인덕원역을 추가 정차역으로 제안한 상태며, 평택시(지제역)와 시흥시(오이도역)도 노선 연장을 위한 협상을 준비 중이다.

GTX-C노선 연장을 추진하는 시는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현대건설 측에 설명하는 한편, 접경지역 균형 발전과 경기 북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통인프라 필요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어필했다는 입장이다.

시는 ▲기존 경원선 활용 방안 ▲동두천역 활용방안 ▲열차 연장운영 시나리오 ▲경제성 평가 결과 ▲수익성 평가결과를 노선 연장 타당성의 근거로 내세웠다.

먼저 기존 경원선 선로는 현재 사용하는 신호 시스템(4현시)을 GTX용 5현시 신호체계로 변경할 경우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동두천역 활용을 위한 ‘역사 확대’와 ‘승강장 연장(북:70m,남100.4m)’, ‘반복선·주박선 설치’를 제한사항 타개 방안으로 제시했다.

이에 더해 현재 덕정역 종착이 계획된 60회를 동두천역으로 연장할 경우 운행거리는 9.6㎞늘어나나 표정속도는 오히려 상승(83.79→84.63㎞/h)하며, 종착역 연장에 따른 추가 열차 편성은 불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타당성 용역에서 확인된 편익비용비(B/C)는 1.73으로, 수익성지수(PI)는 2.38로 나타나 충분한 사업성을 확보했으며 노선연장에 필요한 사업비 530여 억 원을 전액 시에서 부담하겠다고 제안했다.

시는 GTX-C노선이 동두천역까지 연장될 경우 예상되는 기대효과도 강조했다. 먼저 노선이 연장되면 현재 일 평균 9000여 명에 이르는 이용객에 더해 양주 남면, 연천, 철원, 포천 주민과 인근 군부대 군인들의 수요도 상당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경기북부에서 서울까지 진입이 용이해지는 만큼 경기북부 인구유입 증가와 지역 균형발전도 앞당길 수 있으며, 곧 조성될 동두천국가산업단지의 성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최용덕 시장은 “경기 북부 및 접경지역 주민들의 교통 복지를 위해 GTX-C 동두천 연장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해 연내 체결되는 실시 협약에 ‘GTX-C노선 동두천 연장’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상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진석 부시장은 물론 전 직원들도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을 염원하는 차원에서 각 게시물과 개인 명함에도 GTX-C노선을 담은 명함을 만들어 돌리는등 노선연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부제 " 포천시도 배워 진접선 죽엽산터널로 가산까지라도 연장운동 펄쳐야 "는  e고려신문 편집인의 견해입니다.  
 
경기도 포천시도 이러한 인근 지자체 동두천시의 활동을 본받아 인근 남양주시 진접 노선을 국립수목원과 연계해 죽엽산터널을 뚫은 뒤 포천시 가산면까지라도 연장하는 범시민적 활동을 추진하는 정치세력의 등장이 필요한 때 아닐까요?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과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초석을 다지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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