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산물 수확량이 감소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농가에서는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와 포천상공회의소(회장 이민형)는 지난 8월 수박 판매를 시작으로 지역상생을 위한 포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두 기관은 지난 9일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몽베르CC(대표 김상국)와 포천사과영농조합이 1500만 원 상당의 사과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데 적극 힘을 보탰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에 지역농산물 구매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해 주신 포천상공회의소와 몽베르CC에 농업인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내 농산물 소비에 앞장서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몽베르CC 김상국 대표는 “이전부터 지역농업인과 상생하는 마음으로 관내 농산물을 구매하고 있었으며, 앞으로 다른 기업체에서도 관내 농산물 구매에 동참하도록 유도하여 지역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9월 포천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돕고 제철 농산물 상시 소비 확대와 관내 기업, 리조트, 골프장 등과 연계해 판매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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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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