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0 오후 1:17:56 입력 굿모닝뉴스 > 포천뉴스

옥정-포천 광역철도 공청회 시민 반대로 무산
광역철도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시간 이전부터 반월 아트홀 대극장 앞에 집결해 경기도의 깜감이 행정을 비판하고 ‘포천시민 의견이 묵살된 공청회는 무효’라면서 경찰의 저지선을 뚫고 공청회장으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공청회장 안에서는 시민 대표로 참석한 권대남 주민자치 연합회장, 이경묵 새마을지회 회장, 채수정 이통장 연합회장 등이 단상을 점거해 공청회 진행을 무력화 했다.

한 참석자는 “포천시민이 이용하는 전철에 포천 시민의 의견이 묵살되었다. 주민 뜻이 반영되지 않은 공청회는 원천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경기도의 이런 행정에 개탄스럽고 공청회를 반드시 무산 시켜야 한다”며 저항했다.

박윤국 시장은 "정부에서 경제적 논리가 아닌 접경지역의 주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개발의 토재를 마련하고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준것으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당초 원안대로 직결로 연결하는 것이 타당하다"면"향후 경기도, 포천시 및 지역주민과 함께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천시 광역 철도는 당초 예비 타당서 조사 면제와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에서 서울도시철도를 포천시 까지 8량 직결로 연장 운행하는 계획이었으나 경기도가 기본 계획을 수립 하면서 양주시 옥정 까지만 직결로 연결하고 옥정에서 포천 구간은 셔틀 운행방식으로 변경해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용 기자(dragon57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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