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은 연일 지속된 폭우로 전국 수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8월 12일(수) 연천군 일대에서 대대적인 수해복구 작업을 실시하며 지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연천은 집중호우로 715.5mm(8일 기준)의 비가 내렸고, 경기도에서 가장 피해규모가 큰 지역이다. 이에 5사단은 마전리, 대광리, 읍내리 지역에 침수피해 복구작업을 위해 장병 50여 명을 긴급 투입했다.

5사단 장병들은 빗물에 쓸려온 쓰레기는 물론 농가 토사정비, 마대 적성작업, 침수주택 정리 및 복구를 하는 등 작업에 매진하며 국민의 군대상 확립에 적극 동참했다.

 
 

이날 신서면 마전리 일대에서 대민지원을 실시한 강건포병대대 박지웅 상병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 군인으로서 사명을 다할 수 있어 기쁘며, 연천 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피해가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루 빨리 복구되어 수해민분들께서 미소를 되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신서면 대광리 일대 대민지원 현장을 지휘한 표범연대 철권대대 박홍규 대위는 “지역 주민의 생활 터전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달려가 도움을 드려 군인으로서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 5사단은 철저한 경계작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수해로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대민지원을 벌일 예정이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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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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