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지킴본부, 투쟁결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면담 한다/본부측 시공사 측의 편법 공사 현장 답사

춘천중도지킴본부(공동대표 정철. 이정희)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문순 강원도지사와의 면담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정희 대표와 오정규 본부장이 강원도청앞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면담을 요청하며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정희 대표 등 관계자들은 강원도청을 방문해 ‘춘천 중도유적 보존 방안’등을 협의하기 위해 최문순 강원도지사 면담을 신청하고, 강원도청 공무원들과 춘천 중도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공사측의 편법 공사에 대해 실사를 하기 위해 현장으로 갔다고 전했다.

이날 오정규 본부장은 시공관계자들에게 “강원도청에서 진행하는 레고랜드 사업은 처음부터 강원도청의 잘못된 사업추진과 유적파괴, 그리고 엄청난 천문학적 빚 때문으로 이제 돌이킬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며, “관련 공무원들이 더 이상 이 같은 잘못된 행정에 말려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진> 국회 전용기의원 김병준 비서관(좌측:빨간선)이 중도본부를 찾아와 면담중 이정일 대표(우측:빨간선)가 레고랜드건설 부당성에 대해 설명 하고 있다(아래)중도지킴본부 회원들이 현장답사에 나서고 있다

한편 다음주에는 레고랜드 공사관련 행정심판 결정이 14일에 나고, 15일에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들이 시공사의 불법 공사방식 변경으로 인해 공사 중단을 결정하게 되어있다.

지난 7월 1일 문화재청 방문 당시 담당자에게 전달한 문서의 회신도 10일 날 도착예정이라 레고랜드와 관련된 처리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날 강원도청 레고랜드 관련 공무원은 ‘문화재’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물론 ‘환호’라는 것이 무슨 뜻이고, 어떤 기능을 하는 지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해 이날 같이 참석한 시민단체 회원들의 공분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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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장애인신문 대표기자 이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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