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업무역량 강화와 효율적인 보조금 집행을 위해 1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보조금 ‘신청부터 정산까지’ 운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간에 지급하는 보조금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운영하기 위해 보조금 담당 공무원 및 보조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청부터 정산까지 행정행위의 의미와 방법, 주의사항 등을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조금 사업 담당자 및 민간·사회단체 보조사업자,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 위원, 사업부서 회계 담당자, 신규공직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는 서울 강서구청 최기웅 장애인복지과장이 강사로 나와 지방보조금 실무에 대해 설명했다.

3시간 동안 이루어진 교육에서 최 강사는 △지방보조금 실무흐름 △사례교육 △보조금 수령 및 집행시 유의사항 등을 전달함으로써 보조금 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보조금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켰다.

최 강사는 네이버 ‘예산회계실무’카페를 15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게시자료가 17만여 건에 회원수만 13만여 명에 달한다. 또 2014년 당시 행정자치부 선정 예산회계부문 지방행정달인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보조금 불법집행 등이 감소하고 건전하고 투명한 보조금 집행으로 재정효율성 증대 및 보조사업 목표 달성률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집행을 위해 공직자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방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 등이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사업에 대해 개인 또는 단체 등에 지원하거나 시‧도가 정책상 및 개인사정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시‧군‧구에 지원하는 재정상의 원조다.

보조금의 종류는 △자치단체자본‧경상보조 △예비군육성지원자본‧경상보조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 등 공공단체 보조와 △민간경상사업보조 △민간자본사업보조 △민간행사사업보조 △민간단체 법정운영비보조 △사회복지시설 법정운영비보조 △사회복지사업보조 △운수업계보조 등 민간보조로 나눈다. 이홍우 기자.

SNS 기사보내기
이홍우 편집위원
저작권자 © e고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