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가을에 발자취ㅡ
 
                       윤여규
 

잿빛자욱한 아침안개 바다
고요함 잔잔함에 소리없이 자박자박
문득 그리움에 뜰에서 당신을 마중해봅니다.

길고긴 방랑에 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따뜻하고 자식품 싸안은 어머니에 품속같은
숲길에서 사륵사륵 산보를 하렵니다..

그대와 같이걸어왔던 그길이 먼훗날
그리움에 사무쳐 통한에 눈물이되어도
오늘하루도 사랑에 발자욱 예쁘게 남기렵니다.

하늘하늘 일렁이는 가을에 코스모스 길에서
아름답고 흰꽃닢 눈부시게 피어난 구절초길목에서
붉은태양 노을이 깃든호수길에서 사랑에 발걸음
남기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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