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호 기자
김창호 기자
지난 포천신문 산악회 이후 어느 분이 포천신문 발행인님의 꿈이 무엇인지 질문 하더군요? 그래서 어느 신문에서 소개된 것처럼 “뉴욕타임스보다 더 위대한 지역신문을 만드시는 것입니다”라고 했더니 조금 황당해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지난 이맘때쯤 디지털포천신문 하루 방문객이 5만명 정도였는데 최근에는 15만 이상 됩니다. 포천신문 산악회를 통해 100만 가족을 만들어 가며 친목을 다지고 소통하여 1인당 10만원 이상 투자를 결의하여 실행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상은 높고 원대하게, 실행은 비근하게’라는 것은 가장 일반적인 인간교육의 지침입니다. 그러나 요즘은 합리주의 풍조가 만연되어서 인지는 모르지만 너무 높은 곳에 이상을 두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현실적인 목표는 처음부터 포기해야 할 꿈같은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꿈은 가지라고 있는 것이 아닌지요? 그것을 이룰 수 있으면 좋은 것이지만 이룰 수 없다고 해서 포기할 것까지는 없는 것입니다. 꿈이란 것은 어떠한 대가를 지불하지 않고도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가치입니다.

더욱이 꿈은 남과의 경쟁에서 쟁취하는 것도 아니고, 누가 빼앗아 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슴속 깊이 자리 잡아 살아가는 목표와 방향이 되어줄 수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네가 첫 번에는 나를 실패하게 했지만 다음번에는 어림없다. 너는 이미 자랄 만큼 다 자랐지만 나의 꿈은 아직도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이 말은 1952년 에드문드 힐라리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산 등정에 실패한 뒤 한 말입니다. 그리고 그는 1953년 5월 29년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했습니다.

꿈을 가지고 있다면 현실이야 어떻든, 그 꿈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 됩니다. 꿈은 조금도 변함없이 늘 제자리에 있게 마련입니다. 꿈을 향해 나아가다보면 때로는 좌절도 맛보겠지만 성취욕구와 동기만큼은 점점 더 커갈 것입니다.

사람이 죽으면서까지 가지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것을 하지 않으면 영영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서 버려야 하는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고 가져야 하는 것은 용기와 인내입니다. 결국 세상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용기 있는 사람들에 의해 움직여지고 있습니다. 성공이란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들의 몫인 것입니다. 지금은 늦다고 해도 인생은 길게 내다보고 높게 살아야 합니다.

필자처럼 포천신문 발행인님의 꿈에 동참하는 발길이 계속되면 포천신문이 뉴욕타임스 보다 더 위대한 지역신문이 될 것입니다. 그 때 필자 또한 괴테를 뛰어넘는 작가가 될 것이며 이명박 대통령님의 더 큰 대한민국의 꿈도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꿈은 분명 가지라고 있는 것입니다. 더욱이 함께 하는 좋은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SNS 기사보내기
김창호 기자
저작권자 © e고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