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군민들과 군장병, 관광객들이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는 ‘화천 산천어 길거리 피아노’를 설치하고 길거리 문화예술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화천 산천어 길거리 피아노’는 지난 12일 설치 완료 후 운영에 들어가, 하루 50여명 이상이 즐겁게 연주하는 등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는 명소가 되고 있다.

 ‘화천 산천어 길거리 피아노’는 화천읍 화천농협 앞 공간(화천읍 시가지, 선등거리)에 설치되어 접근성이 높고, 별도의 부스 내부에 피아노를 설치해 깨끗한 상태를 유지한 채 연주를 희망하는 누구든지 피아노 앞에 앉을 수 있다.

 
 

※운영 : 매일 정오부터 20시까지 개방

화천군은 길거리 피아노를 연주하고 관람한 군민과 관광객들이 SNS나 밴드활동, 유튜브 등의 자발적인 활동에 의해 화천 관광홍보와 대외적 이미지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민과 관광객들의 반응 및 관리실태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길거리 피아노” 추가 설치도 고려할 예정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 실력에 관계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아노 조율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해 많은 분들에게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선사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 12일에는 화천군의 피아노 영재 박혜림양과 기타신동 양태환군의 합동연주와 관내 초등학생들이 피아노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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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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