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권한대행 부시장)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유기질비료 5만 포를 지원한다.

포천시는 지난 9월에 개발도상국의 빈곤감소, 지속가능한 발전 및 인도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경기도 국제개발협력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1억 5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모잠비크 비료지원사업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제개발 NGO인 한국국제기아 대책기구와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두엄바이오, 가농, 석봉 등 비료업체 및 포천농․축협, 축산단체 등의 후원을 받아 우리나라의 ODA 중점협력국인 모잠비크에 유기질비료 5만포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잠비크는 세계적인 자원부국이나 농업 인프라 및 기술이 부족해 농업생산성이 매우 낮은 실정이다.

 
 

한편, 포천시는 11월 3일(화) 시청 본관 앞에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비료업체 두엄바이오, 가농, 석봉과 포천농․축협, 축산단체 등의 후원기관 및 경기도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개최했다.

김한섭 부시장은 출정식에서 “모잠비크 비료지원사업은 포천에서 처음 추진하는 지방외교사업이며, 우리나라가 원조를 받는 수원국에서 원조를 하는 공여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비료 5만포를 실은 컨테이너 58대는 오는 11월 7일(토) 인천항을 출발해 40여일 뒤 모잠비크 마푸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이홍우 편집위원
저작권자 © e고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