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안보호국도시, 화천군”은 8월 말 발생한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국가위기 상황 발생시 대한민국의 아들로서 조국을 지킨다는 신념 하나로 전역을 연기하고 휴가를 조기복귀한 장병들을 격려한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3개 사단이 주둔하고 있는 화천군은 4일 군청에서 관내 주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위기상황시 전역을 연기한 8명의 장병과 휴가 중임에도 자발적으로 부대로 복귀해 전우들과 함께한 6명의 장병 등 14명의 자랑스런 군인들을 대상으로 격려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 8월,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위기상황시 화천군에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은 7사단 15명, 15사단 2명, 27사단 6명 등 23명이고 휴가를 조기에 복귀한 장병도 6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 8월 25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됨에 따라 8월말과 9월초 전역을 한 장병을 제외한 14명이 격려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위기상황시 전군에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은 총 88명이다. 이 가운데 화천군에 주둔중인 3개 사단에서만 23명이 신청해 전체 전역연기 장병 4명중 1명(26%)이 화천군에 주둔하는 장병이었다.

※전군 전역연기 장병 수 : 8월 24일 자정 기준

최문순 화천군수는 군사적 대치가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전역을 연기하고 부대로 복귀한 장병들을 격려하며 표창장을 수여하는 등 젊은 세대의 호국정신에 전 군민을 대신하여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화천군은 이날 격려행사에 참석한 장병들에게 산천어시네마에서 영화 관람 등의 시간도 마련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앞으로도 화천군은 지역 내 주둔중인 軍(군)부대와의 긴밀한 협조관계를 통해 군민을 위하고 軍(군)과 함께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화천군은 이번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한 군민들과 주둔 군인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영상물을 제작하여 “산천어시네마”에서 상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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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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