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군단은 지난 6월23일부터 7월3일까지 군단 내 위치한 폐자원 매각소 350개소를 대상으로 군·경 합동 점검관 50개 팀을 구성해 폭발물 수거 및 홍보활동을 위한 폐자원 매각소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군단은 최근 사격장 피탄지에 무단으로 출입해 사격 잔여물을 수거하거나 폐자원 매각소에서 고철 분리 작업 중 폭발사고로 인해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 심각성을 인식하고 경찰과 협조 하에 사전 사고예방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시마다 일시적으로 실시하는 사후조치가 아니라, 근본적인 사고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군용 폭발물 반출 및 매매금지 관련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 사격장 주변 주민과 폐자원 매각소를 직접 찾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지난 3월 해빙기 사격장 안전진단 시 15개 폐자원 매각소에서 750kg의 사격 잔여물 회수에 이어 군·경 활동 점검팀은 군단 내 산재해있는 350개소의 폐자원 매각소를 방문해 업주와 사전 협조를 통해 사격 잔여물 및 폭발물 회수활동을 펼쳤다.

한편, 군단 교육훈련참모처 황신국 상사(훈련장담당관)은 “사격장에서 나오는 사격 잔여물은 구매자가 없으면 판매자도 없을 것이며, 안타까운 인명 사고가 발생 하지 않도록 일회성이 아니라, 사격장 출입통제를 비롯한 홍보활동과 폐자원 매각소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진단을 통해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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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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