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군수 김규선)은 대북지원용 유묘(어린모종) 포트 이식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연천군은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 동안 현가리 육묘장에서 소나무 20,000주와 자작나무 5,000주 등 북한에 지원할 유묘 25,000주 포트 이식작업을 완료했다.

군은 북한지역의 산림황폐화로 인한 접경지역의 자연재해 예방과 북한에서 긴급 지원 요청이 있을 경우 안정적으로 묘목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비닐온실 양묘재배와 함께 금년 9월경 노지에 이식재배를 목표로 대북지원용 묘목을 키우고 있다.

군은 올 중으로 연천읍 차탄리 81번지 일원 3만여㎡ 부지에 1년생 소나무와 자작나무 묘목 25,000 그루를 심고 매년 묘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하여 연차적으로 북한 지역에 맞는 수종 등을 추가해서 식재할 계획이다.

연천군 관계자는 “남북교류 협력사업은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추진해 나간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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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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