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권한대행 김한섭 부시장은 지난 5월 13일(수) 시청 내 “군사격장 피해대책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포천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미2사단 관계관, 제8기계화보병사단 관계관, 영평·승진사격장 반대대책 위원회 위원장 및 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운봉 군사격장 피해대책 T/F팀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현판식이 진행됐다.

포천시는 60여 년 동안 분단국가라는 특수상황에서 국가의 안보를 위해 사격장 등 군시설 주변의 모든 피해를 감내 해 왔으며, 최근 군 사격훈련 시 사격장 주변 민가에 도비탄으로 인한 주택 파손 사고 등 각종 위험사고가 끊이지 않아 불안에 하고 있는 포천시민들을 위해 시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자 “군사격장 피해대책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전했다.

 
 
포천시는 앞으로 지원센터를 통해 그동안 많은 피해를 참고 견뎌온 포천시민들이 중앙정부 차원에서의 적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군과의 정례적인 업무협의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철저한 훈련준비와 안전대책을 강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 체결한 포천시·미2사단·육군8기계화보병사단·주민대표 간 MOU가 잘 이행되고,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회의를 정례화 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섭 포천시 부시장은 “그동안 군사격장 시설 등으로 낙후된 포천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사격장 피해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기 위해 포천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것이며, 시에서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 시민들의 뜻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이홍우 편집위원
저작권자 © e고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