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THE 남양주> 2023년 5월

[남양주 사용설명서]  김경돈 남양주 문화원장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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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남양주    1만 팔로워  2023.04.25. 17:2863 읽음

글·사진_시민 리포터 박민정

퇴계원 마을 토박이인 김경돈 문화원장이 들려주는 남양주시 이야기는 어떨까. 

 20대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궁금증을 김경돈 남양주 문화원장님을 만나 살펴보기로 했다.

 

Q_안녕하세요, 원장님!

12대 남양주시 문화원장으로 취임하셨단

얘기를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문화원장의 업무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지역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일을 합니다. 지역 문화를 알려주는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초점을 두고 생활문화를 보존하며,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_아, 그렇다면 문화원장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을 밟아 오셨는지요?

저는 문화원에서 약 15년간 생활을 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퇴계원 18리 마을 이장역임을 10년 정도 했었지요. ‘나무 대신 숲을 바라보자’는 모토로 마을을 위해 힘쓰고, 항상 무언가를 배우려고 하다 보니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_그렇다면 앞으로의 목표가 무엇인지

들려줄 수 있으신가요? 남은 임기 동안

이루고 싶은 게 어떤 건지 궁금합니다.

남양주시에는 문화원사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고가 협소하고 보관이 어려워요. 인프라가 갖춰진다면 경기도에서 서울로 찾아가는 인구들이 되려 서울에서 경기도 남양주로 발걸음이 닿을거라 생각합니다.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인근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Q_문화원사라니 참 멋집니다.

그렇다면 역사를 지속적으로 기록해왔단 말씀이신데

관련 책자를 살펴볼 수 있을까요?

지난해 금곡동 우리 마을과 역사 인물에 대한 책을 발간했습니다. 집필 기간은 3월~12월 약 9개월 정도가 걸리며, 직접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과 인터뷰한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전자책으로 간편하게 책을 읽을 수도 있지만 종이책으로 만들어야 오래간다는 점이 있죠. 그렇기에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중요합니다.

 

Q_맞습니다! 그런데 직접 촬영한 사진이었다니

정말 다양한 문화생활을 직접 즐기고 계신 거 같습니다.

제5회 남양주 전국 꽃사진 공모전 작품집에도 제 사진이 많이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고 겪고 즐겨야지 그걸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필로그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을 넘어 한층 더 넓은 문화생활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면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거 같습니다. 앞으로 퇴계원을 비롯한 남양주시가 베드타운이 아닌 문화타운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더욱 생기 넘치는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 내용은 e고려신문 편집인이 남양주 시정소식지 『THE 남양주』 에서 옮겨 왔습니다.   남양주시 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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