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영원한 동남중의 교장이십니다 안광훈 동남중학교 교장 퇴임식...34년 동안 봉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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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동남중학교에서 안광훈 교장의 뜻 깊은 퇴임식이 열렸다. 안광훈 교장은 34년의 세월동안 교육 전문가로서 학생에 대한 애정으로 포천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제자들에게 옳고 그름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면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왔다. 그런 열정 때문인지 퇴임식에는 안광훈 교장의 가르침을 받았던 많은 제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남중의 한 후배 교사는 “자신의 해박한 지식과 경험으로 자상하게 교육의 좌표를 제시하면서 매사에 완벽하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시는 성실함, 동료를 신뢰하고 이해하며 친형제와 같이 편안하고 다정하게 이끌어 준 인자함, 원칙을 지키며 생각과 말과 행동이 항상 바른 공정함, 흐트러짐이 없는 정정당당한 위풍, 교육에 대한 애정과 탁월한 지혜와 사명감을 가진 교육계의 거목으로 존경받는 탁월한 교육자였다”고 평가했다.
동남중학교 최연희 교사는 송사(送辭)에서 “더욱 건강하시고 언제까지나 그 건강한 모습 잃지 마십시오. 안광훈 교장 선생님의 가정에 언제나 평화와 행운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빌면서 교장 선생님의 앞날에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냅니다”라며 선생의 퇴임식을 못내 아쉬워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34년간 열정을 바쳐온 안광훈 교장에게 동료 후배 교사들은 비록 퇴임으로 교단에 설 수는 없지만 영원한 동남중학교의 친근한 교장으로 남아 있기를 소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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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용 대기자(dragon577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