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포천교육지원청(교육장 박돈영)은 지난 5일 경기도교육청 이재정 교육감 및 포천지역 유관기관의 인사들과 함께 포천교육의 현안을 협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여기에는 서장원 포천시장과 포천시의회 정종근 의장을 비롯하여 윤영창, 최춘식 경기도의회 의원과 교장단 및 시민대표, 학부모 대표, 교육포럼 위원 등 15명 참석하였고 포천교육지원청 현안인‘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소규모학교 유지·발전 대책’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였다. 이번 협의회 목적은 먼저는 교육 현안에 대한 지역내 교육공동체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현안에 대해 유관기관 등의 적극적·실질적 지원과 협조를 얻어 당면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다.

접경지역인 포천지역은 현재 초·중·고 53개교 중 12학교(26%)가 학생수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인데 이를 적정규모학교로 성장시키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활성화가 절실하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자생력키우기 노력과 지자체의 교육협력사업 현황 등을 다시 한번 확인하였고 학교교육과정과 마을교육과정을 어떻게 접목하여야 좋을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고 지원을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늘 참석한 협의회 위원 중 한분은 ‘그동안 단위학교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현안들이 이런 소통과 공감의 자리로 인해 문제가 수월하게 해결된 것 같다’면서‘앞으로도 어떤 현안이든지 이렇게 벽을 허물고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자’고 제안하였다. 앞으로 경기교육의 약속인 학생중심 현장중심‘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경기교육’이 포천교육에서도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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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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