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빈의자
하마터면 그 자리에
앉을 뻔 했다
...
하이얀 솜 깔아놓은듯
비어있는 의자
엉금 엉금 무릎걸음으로
기어 가드라도
그곳에 뜨거운 가슴으로
기다리는 이 있었다면
다 젖은들
얼어 눈사람 된들 못갈까
텅빈 고요만이
야속하게 유혹하는
지나치다
돌아보다
또
눈길 머무는 거는
내 마음이
톡! 하고
거기 자리잡았음 이러라ᆞ
하마터면 그 자리에
앉을 뻔 했다
...
하이얀 솜 깔아놓은듯
비어있는 의자
엉금 엉금 무릎걸음으로
기어 가드라도
그곳에 뜨거운 가슴으로
기다리는 이 있었다면
다 젖은들
얼어 눈사람 된들 못갈까
텅빈 고요만이
야속하게 유혹하는
지나치다
돌아보다
또
눈길 머무는 거는
내 마음이
톡! 하고
거기 자리잡았음 이러라ᆞ
지하철안에서 송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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