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포천그린농업대학 제8기 졸업식을 졸업생 97명과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포천그린농업대학은 작년에 이어 100명 모집에 122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농업인의 관심과 수요속에 지난 3월 개강해 그린경영학과와 농업마케팅학과의 2개 과정을 각 과정별 50명이 수강해 총 36주간 운영됐다.

 
 
제8기 과정은 토양학, 작물생리학, 재배학원론, 농업정보학, 농업마케팅학 등의 공통과정과 경영 및 마케팅의 분야별 전공과정으로 나누어 실시돼, 다양한 농업정보 습득과 더불어 농업경영 마인드 향상에 좋은 기회가 됐으며, 선진지 견학, 영농현장 학습, 반별 활동 등 학생자치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시스템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졸업식은 학사보고와 함께 졸업증서 및 표창 수여와 그간의 대학생활을 회고하는 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에는 졸업생의 28%인 29명이 개근상을 수상해 높은 학구열을 보였고, 성적우수자는 그린경영학과 최찬운(창수면), 이영숙(소흘읍), 김숙자(창수면), 농업마케팅학과 신상일(창수면), 양명옥(영중면), 심창선(일동면), 공로상은 농촌진흥청장상 김옥경(소흘읍), 농업기술원장상 최금식(신북면), 강호진(포천동), 대학장(시장)상 권미경(소흘읍) 등 학생자치임원 3명, 의장상 김정호(영중면) 등 학생자치임원 9명, 국회의원상 박세일(영중면), 이윤표(신북면) 등이 수상했다.

대학 관계자는 “졸업을 맞이하여 제8기생을 비롯한 현재까지 졸업생 518명이 지역농업을 위해 앞장서는 리더가 되길 기대하며, 2013년부터 졸업생 중 30명을 대상으로 교육 심화과정인 ‘경영대학원’을 개설해 전문적인 농업경영인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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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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