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흘읍 이동교리 122번지에는 시크교 사원이 있다.

이곳은 한국에 이주해서 정착해 사는 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등의 이주민을 중심으로 그들의 하나님을 찬양하기위해 예배를 드리는 사원이다. 

시크교는 이슬람 신앙과 힌두교가 혼합된 것으로서 그 교리는 펀자브어로 간단 명료하게 표현되어 있다. 신은 오직 하나이며 우상이나 신상(神像)을 만들지 않는다. 인간은 자신의 영혼이 윤회에 의해 여러 가지 모습으로 태어남을 거쳐 궁극적으로 신과 합일될 때까지 신의 명령에 따르는 선한 생활과 기도, 특히 신의 이름을 되풀이하여 부름으로써, 이것을 통해 신을 섬겨야 한다. 시크교에는 사제직이 따로 없고 남녀의 어른은 누구나 종교 의식을 집전할 자격이 있다. 의식(儀式)은 주로 〈그란트 Granth〉를 읽는 것이다. 예배 장소는 '구르드와라'라고 불리는데, 대표적인 예가 구루 아르준이 처음 세우고 몇 차례 훼손되었다가 마지막으로 란지트 싱이 재건한 하리만디르이다.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소재 시크교 사원 -고려신문 김창호 대표(사진맨 우측)와 이주민들

이 사원은 한국에 유일하게 있는 시크교 사원이다. 얼마 전까지는 사원이 남양주와 포천 두 곳에 나뉘어졌으나 분화현상을 막고자 현재 포천의 사원으로 이전 통합되어 한곳이 되었다. 이곳 포천에 있는 스리 스리 라다 사원이 대한민국내 소재 유일의 시크교사원이 된 것이다.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소재 시크교 사원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사원에서는 일요일 마다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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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철 편집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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