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2년도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포천시는 올 상반기 목표액 2,240억원을 초과한 2,509억원을 조기집행, 목표액 대비 112.03%를 달성했다.

이처럼 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수해복구공사의 긴급입찰제도, 수의계약 범위 확대, 하도급대금 직불제 실시, 민간자본보조금의 선집행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한데 따른 결과이다.

특히 올해 조기집행은 서민경제 활성화에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사업, 서민생활 안정화사업, SOC 사업 위주로 중점 집행함으로써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안유진 기획예산과장은 “그 동안 하반기에 집중됐던 재정집행의 불합리한 관행을 바꿔 이제는 연중 균분집행으로 가야한다”면서 “하반기에도 예산의 이월, 불용을 최소화해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지역주민의 현안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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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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