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후 지난 3월에 시설관리공단 주차관리 비정규직으로 재 입사를 하게 된 신씨는 지난 2년간의 근무경력을 인정하여 주길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고 현재 비정규직의 최저 월급이 정규직으로 변환된다면 생활에 어느정도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둠속에서 빛을 그리워 하듯 희망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인다.
주차관리의 애로사항은 주차요금 오백원, 천원 때문에 때때로 젊은 주차손님이 일방적으로 욕을 해 대는 것이며 그럴 때마다 어찌할 수가 없어서 참으로 안타까울 때가 있다고 말한다.
신씨는 주차관리로 취업되기 전에는 서울에 큰 백화점내에서 의류수선가게를 25년동안 운영하던 의류수선에 베터랑인데 아직 장가도 못간 숫총각이라고 얼굴을 붉히며 말하고 가족으로는 시골에 어머니 홀로 계신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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