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현 대표기자
백호현 대표기자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이 무엇을 하는 곳이에요."라고 물어보는 이들이 많다.

우리나라는 최근 타결된 한-미 FTA를 포함 현재까지 8개국과 자유역 협정을 체결했으며 캐나다,멕시코등을 비롯한 7개국과 협상이 진행중에 있어 농산물의 수입 개방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지난 1993년 UR협상 타결 이후 이처럼 수입 농축산물이 밀려오고 있으며 자유무역협정 파고를 타고 더욱 거세지고 있는 추세는 국내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이 가장 취약한 농업분야가 유래없는 위협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

우리농업이 이러한 위기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나 농산물의 생상기반과 유통구조 개선등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우리농업의자생력을 갖춘,생존,성장,선도할 수 있는 농업인과 생산자 조직 또는 농산품 생산 분야를 발굴,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고 품질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억대 부농의 꿈을 키우며 수입개방에 떨고 움츨이기 보다는 수출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이 축적된 생산농가와 농산품 생산업체를 발굴 육성해 국내농업을 선도하고 값싼 수입 농산물의 도전을 이겨 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농업인을 만들어 내는 것이 절실하다.

이를위해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은 지난2월 국가가 보증하는 GAP인증제와 친환경인증,유기가공식품인증, 전통식품인증,지리적 표시등록제도를 기반. 전국각지에서 농산물 생산과 농식품 산엄을 선도하고 있는 농가와 단체, 업체 731개소를 선정했다.

포천·연천 농산물품질관리원은 포천시와 연천군 지역에 우수농장및 업체 6곳을 ‘대한민국 스타팜(Star Farm)’으로 선정해 지정서와 입간판을 전달하기도했다.

이번에 포천·연천 지역에 선정된 스타팜은 신궁전통한과(대표 김규흔), 배상면주가(대표 배영호), 개성인삼농협(대표 김인수), 청산버섯영농조합(대표 이종화), 친구네농장(대표 김탁순), 금바위 알밤농원(대표 김양원) 등 총 6곳으로 농식품부의“색깔 있는 마을 발굴·육성사업”과 연계하여 체험행사 및 농산물 판매·홍보등의 다양한 업무지원을 받고있다.

스타팜제도는 모범적으로 국가 인증제를 선도하는 농장을 품관원이 선정 지정,소비자에게 국가인증을 농식품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높이고 스타팜 현장체험을 통해 국가인증 농식품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다.

포천·연천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12일 대한민국 스타팜으로 인정받은 백학면 구미리 친구네농장과 새둥지마을에서 한국여성 농업인 포천시연합회,전국주부교실 중앙회 연천군지부,생활개선 중앙회 포천지회원등 50여명이 참석해 친환경농산물 재배과정과 인절미 체험을 하는등등 “스타팜 현장행사”를 추진하고있다.

포천·연천 품관원은 “스타팜이 소비자와 생산자를 직접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고, 대한민국 대표농가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농업·농촌 발전을 견인하는 소비자단체의 체험행사. 스타팜홍보,스타팜가 재래시장과의 MOU체결등을 통해 스타팜을 육성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농업인과 생산자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