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22일 우리나라 최초로 7ton/hr의 대용량 산업용 목재펠릿 스팀보일러를 신북면 신평공단내 (주)세방섬유와 (주)덕부에 각 1대씩 설치 완료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장원 시장, (주)세방섬유 장용준 대표, (주)덕부 황현오 대표, 김종천 시의회 의장, 산림청 및 경기도 관계공무원, 펠릿제조업체 인터바이오 관계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고유가 시대를 맞아 벙커C유를 사용하는 염색공장에 산업용 목재펠릿 스팀보일러를 보급해 비용절감과 이산화탄소 감소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산림청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산업용 목재펠릿 스팀보일러는 총5대로 총사업비는 28억원(국고보조 14억, 자부담14억)이다. 7ton/hr 2대는 이번에 설치 완료됐으며, 나머지 3대(5ton/hr 1대, 2ton/hr 2대)는 3월말까지 설치된다.

또한 2012년도 산림청 산업용목재펠릿보일러 공모사업에 2대가 추가로 선정돼 포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선도적인 지자체로 녹색휴양도시를 조성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용 목재펠릿 스팀보일러는 기존에 사용했던 벙커C유보다 업체당 연 2억~3억 정도의 유류비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공장이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를 비롯해 일반공장에 산업용 목재펠릿보일러를 확대보급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겠다. 또한 지난 20일 준공한 화현면 목재펠릿제조시설과 MOU를 체결해 펠릿연료 공급을 원활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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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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