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유튜버는 자신의 취미나 관심 분야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일상생활, 여행, 뷰티, 게임,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영상을 제작하여 자신의 유튜브에 업로드한다. 그리하여 채널 구독자 수와 조회수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며 유튜브로 정보를 얻는 구독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순기능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광고, 스폰서십 등을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기도 하며 국내에서도 수천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유튜버들이 늘어남에 따라 청소년 미래 직업 선호도 조사에서 의사, 판사, 검사, 정치인을 누르고 유튜버가 1위에 올랐다.
포천에도 많은 유튜버 중 시니어 유튜버로 포천의 농업에 대해 알려주고 소개하며 우리나라 토종 종자(농산물, 꽃, 나무 등)를 보존하고 보호하여 후손에게 계승하고자 만든 포천의 유튜버 '능모루연구소-이병헌TV'를 소개한다.
ⓒ능모루연구소 이병헌TV
2020년 3월 5일 유튜브를 시작해서 현재 구독자 수가 2,519명이며, 85개 국가에서 시청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하기 전 포천시에서 38년 4개월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대법원 파기환송 1건, 대법원 승소 2건, 악성 민원을 해결한 경험으로 2002년 행자부 신지식인 공무원에 선정되고, 경기도 제안창조 오디션 1등, 다산(정약용)대상 수상, 국무총리 모범공무원상(청렴봉사부분) 표창, 내무부 제안제도 우수상, 서울중앙검찰 검사장 표창(국가소송 유공 공무원) 녹조근정훈장 등 남다른 수상 경력이 있다. 공직생활 중 받은 상금 대부분을 불우이웃 돕기, 포천시 인재장학재단에 기부하는 선행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전국 최초 기부채납 부동산 책자 발행 및 국가 기록원 정부 간행물 등록 등 다양한 경력 가지고 있다. 유튜브 촬영 중에 고질적 민원 대처법, 공무원 제안제도 수상 방법 및 사례를 구수한 말로 전달한다. 또한 '능모루행정사무소'도 운영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역할도 한다.
ⓒ시민기자 박광복
포천시 군내면 명산리에 '능(陵)모루'라는 마을이 있다. 능모루에서 지금은 농장을 운영하면서 '로컬푸드'에 각종 야채를 납품하는 등 농사정보는 물론 토종종자를 지키는 매우 의미 있는 내용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
농업을 취미, 전업농, 초보, 도시농업, 귀농, 귀촌 등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구독하면 도움받을 수 있다. 씨앗 파종시기, 작물 관리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준다. 또한 토종씨앗을 아낌없이 구독자들에게 나눔 하고 있다.
이병현 유튜버는 국산 토종 씨앗을 중시하고 보존해야 대한민국 재산을 지키는 것이라고 늘 강조한다. 농부의 부가가치를 높여 주는 로컬푸드 이용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포천의 농부들에게도 가르침이 되고 있다.
ⓒ시민기자 박광복
이병현 유튜버는 매주 금요일 포천미디어센터에서 영상 공부를 꾸준하게 하면서 실력을 쌓고 있다. 요즘은 AI를 활용하는 기법도 배워서 영상에 이용하고 있다. 배움에 대한 열정도 남다른 이병현 유튜버는 오늘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사람들은 정보를 얻기 위해 유튜브를 활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누구나 할 수 있고 잘만 하면 고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도 있으나 누구나 성공할 수는 없다. 유튜브를 통해 건전한 배움의 기초 자료로 쓰고 누구나 공감하는 유튜브를 사람들은 원한다. 유튜브는 사회의 책임 있는 공인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포천에 '능모루연구소 이병현TV'가 있어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