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양하일기
양하일기
저자
이철우
출판
신광문화사  |  2020.7.27.
페이지수
293 | 사이즈    153*225mm
판매가
서적 18,000원   

책소개

1년 동안 장강과 황하 1만2000km 대장정 끝내고 〈양하일기(兩河日記)〉 펴낸 이철우 전 국회의원. 17대 국회의원 당선 이후 보수ㆍ기득권세력에 의해 ‘국회 프락치’로 집중 공격당한 끝에 어처구니없는 선거법 재판으로 1년 만에 의원직을 상실했던 비운의 정치 풍운아(風雲兒) 이철우 전 국회의원. 그가 한 권의 책을 가지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이철우
이철우 전 국회의원, 시민운동가

1960년생 포천에서 초,중,고 졸업. 서울시립대학교 영문과 졸업. 한탄강 네트워크 사무처장. 17대 포천 연천 국회의원.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 예산결산위원. 국가 균형 발전위원회 위원. 국민 통합 위원회 간사. 현 경기북도 추진 포럼 대표. 저서로는 '백두산 호랑이', '내 정치학 교과서는 성경' 이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저자 서문 5
1부 上?江
1 장강(?江), 바다에 오르다 18
2 이방의 나그네가 된다는 것 21
3 나그네란 어떤 사람인가? 26
4 항저우, 황산 그리고 다시 소주로 28
5 중국에서 살고 싶은 도시, 하나-황산시 31
6 정원의 도시 소주(?州)에서 한ㆍ중 교류 30년을 돌아본다 34
7 중국인들은 공공장소에서 왜 시끄러운가? 38
8 세 번의 결혼식 40
9 남경(南京)이 중국이다 45
10 身居農舍, 情系百姓-마안산, 李白이 노닐다 48
11 九江의 자랑 그리고 부러움 55
12 鄂州의 장강-호북성을 걷다 60
13 ?中의 中心 武漢 65
14 적벽(赤壁)-악양(岳?)-형주(?州)-삼협(三?)을
준비하다 73
15 악양의 동정호 그리고 형주 77
16 이창 그리고 삼협댐(三?大?) 83
17 배를 기다리며 굴원(屈原)을 만나다-마오핑(茅坪)항 90
18 충칭(重慶), 다시 임시정부를 상상한다 98
19 루저우(?州)와 이빈(宜?), 장강 수운의 마지막 도시 102
20 중국에서 살고 싶은 도시, 둘-판지화(攀枝花) 108
21 운남성 차마고도가 장강(금사강)이다 118
22 천장공로(川藏公路)의 시작 동티벳 빠탕(巴塘) 127
23 청뚜에서 중국교회를 보다 133
24 중국인들과 함께 하는 단체 관광 139
25 思源을 가다-광안(?安)의 작은 거인 덩샤오핑(?小平) 144
26 西安에서 티벳을 기다리다 152
27 티벳-청해성-중국의 源? 160
28 탕고라산을 넘어 타타허로 172

2부 下黃河

29 靑海省, 三江源?에 오르다 178
30 란저우(?州), 黃河의 도약 182
31 내몽고의 황하-황하의 빛깔을 만든 천리길 193
32 黃河의 용트림 섬서성(?西省) 그리고 산서성(山西省) 200
33 黃河-母?的江 206
34 낙양(洛?)-정주(?州)-개봉(?封) 그리고 宋나라를 가다 213
35 황하의 마지막 종착지 산동으로 들어오다 224
36 황하에서 맞는 추석명절-여행 중의 휴가 230
37 산동성-중국 사상의 발원지 255
38 발해만, 黃河口가 보인다 264
39 양안일기(兩岸日記) 275
40 귀국선-천안함과 세월호의 밤바다를 건너 283

〈저자 후기〉 책을 맺으며 289
필자의 여행 경로 294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책 제목은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를 연상케 하는 〈양하일기(兩河日記)〉.

그는 지난해 2월 홀연히 배낭 하나만 둘러메고 중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1년에 걸쳐 중국 대륙의 양하(兩河)인 장강과 황하를 걸었다. 중국 대륙을 가로지로는 장강(長江)을 거슬러 올라갔다가 황하(黃河)를 따라서 내려오는 대장정(大長征)이었다.

그는 2019년 2월 20일 중국 상해 앞바다의 총밍다오(崇明島)를 출발해 장강 6500km를 거슬러 올라가 티베트를 거쳐서 청해성의 장강 발원지까지 4개월 보름 만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황하 발원지로부터 5500km를 따라 내려와 산동성 동영 앞바다의 황하구까지 8개월 만에 도착했다.

그가 12개월 동안 움직인 총 거리는 약 4만km로 지구 한 바퀴 길이에 해당한다. 그 와중에 중국의 23개 성(省), 4개 직할시, 5개 자치구, 2개의 특별 행정구를 모두 방문할 수 있었다. 그는 왜 이런 대장정에 도전했던 걸까?

그는 젊은 시절 학생운동과 시민운동에 참여했고 중년이 되어 국회의원까지 지냈지만 한반도의 현실이 너무나 답답하기만 했다. 서로 영사관 하나씩을 폐쇄해가며 미ㆍ중전쟁이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눈으로 직접 중국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었다. 나아가 미국과 중국의 틈바구니 속에서 표류하고 있는 한반도의 운명을 전망해보고 싶었다.

그는 중국 대륙을 돌면서 이미 3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이 만든 세계 즉 팍스 아메리카는 곳곳에서 그 한계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우연인지 필연인지 중국은 미국의 제1의 적이 되었다. 그런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한국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친미와 친중? 반미와 반중? 당신은 어떤 입장이냐고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는 한반도의 분단은 2차 세계대전의 결과물이며 따라서 이미 시작된 3차 세계대전은 한반도 분단의 종식을 앞당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그것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냉철하고 지혜로운 접근을 요구한다. 하지만 중국이 우리의 최대 무역국임에도 정작 우리 국민들은 중국을 너무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그는 한국 사람들에게 묻는다. “중국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렇게 물으면 한국사람 열에 아홉은 “더럽다”거나 “시끄럽다”라고 답한다. “중국을 얼마나 아세요?” 이렇게 물으면 또 다시 열에 아홉은 “장가계에 갔다 왔다”거나 “계림에 갔다 왔다”고 풍경 이야기만 한다.

현재 미국의 모든 대외 정책은 중국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 역사 5000년(중국도 황제 이후 5000년이라 함) 동안 우리는 4900년을 중국의 변방으로, 때로는 싸우기도 했지만 많은 날은 주군과 신하의 국가로 살아왔던 게 역사의 진실이다. 그러면서도 어쩌면 중국을 가장 모르는 나라가 한국일 수도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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