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제67차 UN CSW 참가해 남수단과 코트디부아르 국가 사이드 이벤트 공동 개최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와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평화교육’ 위한 MOA 체결
제67차 UN CSW 기간 중 3월 8일 열린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와의 사이드 이벤트에서 윤현숙 대표가 발제하고 있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윤현숙)이 지난 3월 뉴욕 유엔 본부에서 개최된 제67차 여성지위위원회(CSW) 회의에 참가해 세계여성의 날인 3월 8일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와 사이드 이벤트(Side Event)를 공동주최하고, 이어 10일에도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와도 사이드 이벤트를 공동주최했다고 밝혔다.

CSW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산하의 기능위원회로 매년 세계 각국 정부와 관련 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들이 모여 여성 역량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한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양성평등 정책 이행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67차 회의는 ‘디지털 시대의 양성평등 달성 및 여성·여아의 역량 강화를 위한 혁신, 기술변화 및 교육’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IWPG는 지난 6일 NGO 이벤트(Parallel Event)를 시작으로, 8일 ‘여성과 소녀들을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와 평화교육’을 주제로 각국 장관과 유엔 대사 등 각계각층의 여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와 사이드 이벤트를 공동주최했다.

이 행사에는 남수단 에이야 벤자민 리보 와릴레 여성아동사회복지부 장관, 윤현숙 IWPG 대표, 호주 코퍼스 캠벨 외교부 대사, 요르단 마하 알리 국가여성위원회 사무총장, 전나형 IWPG 사무총장이 발제를 했으며 평화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에이야 벤자민 리보 장관은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가 IWPG와 협력하여 여성과 소녀의 권한 부여를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디지털 시대에 남수단이 어떻게 평화교육을 발전시킬 수 있는지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중요한 사이드 이벤트를 공동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평화를 위해 여성들은 적극적으로 평화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남수단에서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평화교육을 지원해야 한다.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는 IWPG와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현숙 대표는 “IWPG는 여성들에게 평화의 가치관을 가르쳐서 전쟁이 아닌 평화가 당연한 것임을 일깨우고 구체적인 평화의 실현 방법까지도 전하고 있다”며 “IWPG 평화교육의 근간이 되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이 현 국제법의 한계를 보완하여 전쟁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라며 ‘DPCW’의 법제화에 대한 지지와 촉구를 주문했다.
IWPG와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가 지난 10일 주유엔 코트디부아르대사관에서 MOA를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세네바 투헤 장관, 윤현숙 대표.


10일 개최된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와 공동주최한 사이드 이벤트의 주제는 ‘모든 여성과 소녀의 역량 강화를 위한 디지털 시대의 교육개발 및 평화교육 사례’로 나세네바 투헤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 장관, 압델라드 벤할람 모로코 사회통합가족부 장관 대리, 이멜데 사부시미케 부룬디 양성사회인권부 장관, 윤현숙 IWPG 대표 순으로 발제하고 토의가 이어졌다.

한편, 9일 IWPG와 남수단 여성아동사회복지부는 MOA 체결식을 통해 IWPG의 평화교육과 ‘DPCW’를 지지하기로 하는 데 합의했고, 10일 코트디부아르 여성가족아동부와도 MOA 체결이 이어졌다.

윤 대표는 사이드 이벤트 이외에도 코퍼스 캠벨 호주 외교부 양성평등 대사, 마하 알리 요르단 국가여성위원회 사무총장, 클로딘 아운 루코즈 레바논 국가여성위원회 의장 등과 지속적인 평화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했다.

IWPG는 이번 67차 유엔 CSW 참석을 통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4번 ‘평화교육’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만큼 MOA를 체결한 국가들과 지속가능한 평화교육 프로세스를 적극 진행·협력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