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명륜대학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개최
기사입력: 2023/03/30 [08:43]

 

 

 


포천시 전통문화 계승·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포천명륜대학 총동문회장(5·6대 이중효 회장, 7대 이흥구 회장)의 이·취임식이 29일 포천유림 회관에서 개최됐다.

 

이·취임식에는 백영현 시장, 최춘식 국회의원, 역대 총동문회장, 포천 향교 전교, 유도회장 및 명륜대학 동문들이 참석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포천명륜대학은 전통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하고 도덕, 윤리의 부흥을 목적으로 2008년 설립 되었으며 지난해까지 14기, 6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데 앞장서 오고 있다.

 

5·6대 이중효 회장은 이임사에서 “2019년 부족함에도 5대 동문회장을 시작해 6대까지 연임하며 대과없이 마무리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후원자분 등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지난 4년동안 동문 간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과 단결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동안 하나로 모아진 힘을 포천유림의 선비정신을 확산하고 인문도시 구현의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회장 재임기간 함께 했던 모든 순간순간들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기겠다며 신임 이흥구 회장은 지역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해 오신 덕망이 높고 풍부한 경험과 경륜, 지도력을 갖춘 분으로 앞으로 포천명륜대 동문회를 더 발전시켜 주시리라 믿으며 신임 이흥구 회장께도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포천명륜대 제7대 이흥구 신임 회장은 임기동안 전통문화 보존과 발전을 위하는 일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유림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체계적인 이론정립 ▲타 시군 명륜대학과 교류 증진 ▲명륜대학 동문회의 위상 정립을 위해 동문들의 자발적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취임식에 참석해 응원과 격려를 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백영현 시장은 축사에서 “갈수록 다원화되고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전통문화를 지키고 보존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전통은 낡은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줄 기름진 대지와 같은 것”이라고 했다.

 

또한 “법고창신(法古創新 옛 법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창안해 낸다는 말로, 옛것의 소중함과 아울러 새것의 필요성을 동시에 표현한 말)정신으로 전통을 현대사회에 맞게 창의적으로 변화시키고 발전시킬 때 우리의 삶과 문화는 더욱 높은 차원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영현 시장은 이어 “포천시에는 명륜대학을 중심으로 전통교육과 예절학습이 있었기에 우리 것을 잃지 않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문화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민선8기 포천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품격 있는 인문도시’구현의 기본 정신과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간을 존중해 온 우리 고유문화와 전통을 회복함으로써 현대사회의 인간소외 등 다양한 문제들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명륜대 수료생 여러분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데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춘식 국회의원은 “신임 이흥구 회장은 다방면에서 능력이 있는 분이라며 포천의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노력을 응원하며 국회 차원에서도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 하겠다”며 취임 축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