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이은경 동두천시의회 의원, 5분 발언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3.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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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사산 임산부에게도 산후조리 비용 지원하고,보건소 모자보건팀 신설 검토해야”
이은경 의원이 5분발언을하고있다.
이은경 의원이 5분발언을하고있다.

[동두천=백호현 대표기자][이사람] 이은경 동두천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1일 제319회 제1차 동두천시의회 임시회에서 유산·사산 임산부에 대한 산후조리 비용 지원과 함께 보건소 모자보건팀 신설을 제안하는 5분발언을했다.

이날 이은경 의원은 5분발언을 통해, 동두천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상세히 다룬 최근 언론보도를 인용하며 ‘저출산 문제 극복은 동두천의 사활이 걸린 최우선 과제라."며" 올해 안에 시 인구가 8만 명 선으로 내려앉을 수도 있다고 경고한 이 의원은, 동두천만의 특화된 출산·보육 지원책 추진의 시급함을 강조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이 의원은,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제적인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 의원은, 동두천의 모든 산모에 대해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한 박형덕 시장의 결단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유산·사산의 경우가 지원 대상으로 명시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 의원은 “유산과 사산을 겪는 산모는 정상 출산 여성보다 더 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당하며, 상실감과 우울감 등 심리적 충격까지 받게 된다.”라며 유산·사산 임산부에 대해서도 출산한 것과 똑같이 지원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의원은 “유산과 사산은 모자보건 정책의 사각지대”라고 규정하고, 이번 임시회에 제출된 「동두천시 출산장려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중 제11조 제2항, ‘그 밖에 산모의 산후조리를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시장이 인정하는 자’의 범위에 유산·사산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법제화할 것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재 보건소 건강증진팀이 모자보건 외 시민건강에 관한 제반 업무를 한꺼번에 담당하고 있는 과중한 부담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인근의 양주와 의정부의 사례를 소개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신속한 저출산 극복 정책추진을 위해 보건소에 모자보건팀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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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신문 백호현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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