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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그리움 속에 피어난 그리움(샘문 시선 1004)
그리움 속에 피어난 그리움(샘문 시선 1004)
저자
고이순
출판
샘문  |  2020.4.20.
페이지수
146 | 사이즈    136*206mm
판매가
서적 9,000원   

책소개

순수하고 투명한 긍정의 미학
-고이순 시인의 시 세계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저자

 
고이순

저자 : 고이순
서정대학교 졸업 (사회복지,행정)
서경대학교 졸업 (경영학과)
칼빈대학원 석사과정 재학중 (사회복지)
샘터문예대학 시창작학과 수료
성신여대 평생교육원
(전통 예절, 예절 교육지도사)
(사) 샘터문학평생교육원 문예대학 학장
(사) 샘터문학 재무부장
(사) 샘터문인협회 운영위원
(사) 샘터문학신문 편집부 기자
사계속시와사진이야기그룹 회원
한국문인그룹 회원
송설문학 회원
백제문단 회원

〈수상〉
샘터문학상 신인상 수상 (시,등단)
샘터문학 공로상 수상

〈저서〉
그리움속에 피어난 그리움

〈공저〉
사랑, 그 이름으로 아름다웠다
청록빛 사랑 속으로
아리아, 자작나무 숲 시가 흐르다.
사립문에 걸친 달 그림자
시詩, 별을 보며 점을 치다
우리집 어처구니는 시인
고장난 수레바퀴
〈컨버젼스 시집/샘터문학〉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목차

시인의 말 4
평설 6

1부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랑

To, 친구 22
익숙한 인연 24
피안의 세상 26
안식처 27
행복 28
늦은 후회 30
바라만 봐도 좋은 사랑 31
나만의 외식 32
밤톨 34
모든 게 소중하다 35
친구의 정의 36
시공간마다 느낌이 다른 시 38
처음처럼 40
필연 42
열매학 개론 43
그리운 당신 44
햇살 가득한 가을날 46

2부 차 한 잔의 여유로움

친구를 소중하게 대하자 48
야생화 피는 날 49
작은 소망 50
흔적 51
씨앗 시리즈 52
달과 별의 인연 54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 55
상처 56
한 줄기 햇살 57
친구의 아픔 58
그들의 역사 59
시간 60
감꽃 61
작은 연못 속 62
도라지꽃 63
흐린 날 64
하늘빛 사랑 65
찻집의 풍경 66
가을의 추수 67
태풍 주의보 68

3부 당신의 이름, 어머니

당신이 남기고 간 빈자리 70
너무 보고 싶어 엄마 72
아버지의 뒷모습 73
엄마의 품 74
당신의 이름 어머니 76
육 남매 성격풀이 78
엄마 사랑합니다 80
살풀이춤 82
소리 83
철새 이동 84
아픈 사랑 85
햇살 같은 친구 86
어머니 봄이 왔어요 88
그리움 속에 피어난 그리움 90
신묘한 빛 91
별똥별에게 소원을 92
사랑의 섭리 93
저 높은 곳을 향하여 94

4부 삶의 그릇

흐르는 것은 96
여행길 97
혼술 98
행복 99
미련 100
간절한 믿음 101
따뜻한 포옹 102
이별 여행 103
최고의 선물 104
기도 106
가로등 불빛 따라 107
보는 관점에 차이 108
소망 109
광명 110
삶의 무게 111
성공 112
삶의 그릇 114
사랑의 섬 115
새하얀 그리움 116
존엄의 가치 117

5부 함박꽃처럼 웃고 살자

첫사랑 120
한 번은 웃어보자 122
추억을 삼킨다 123
한여름 밤의 팥죽 잔치 124
밤 무대 126
영원한 사랑, 친구야 127
고요함이 주는 가을 소리 128
가을날 추억 129
밤송이 130
맹랑한 버섯 131
...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책 속으로

쪽빛 하늘도
하얀 양떼구름도
가슴 뜨거운 태양도
배가 부풀어 오른 만월滿月도
눈빛 합창을 하는 별들도

작은 연못 속에는
또 다른 우주가 있다

〈작은 연못 속, 본문 일부〉

강아지풀 꺽어서
하나 둘 끼워서 엮으면
친구에게 줄 목걸이가 되고
시계가 되고 반지가 되는구나

정말 예쁘구나
인연을 이렇게 엮으니
가족이 되는구나

〈감꽃, 본문 일부〉

하얀 파도가 밀려와 흔적을 삼키고
또 다시 거센 파도가 휘몰아와
과거의 희미한 시간까지 앗아가 버린다

파도가 닿지않는 곳에 남겨진 발자국들이
쓸려가는 인연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눈물을 찔끔거린다

〈흔적, 본문 일부〉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출판사서평

순수하고 투명한 긍정의 미학
-고이순 시인의 시 세계

지은경(시인, 소설가, 문학박사)

1. 들어가며

해마다 봄이면 남쪽지방에서는 매화를 시작으로 꽃축제가 벌어진다.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꽃, 벚꽃 등 전국 방방곡곡 꽃비가 내려 산으로 들로 사람들은 홀린 듯 나들이를 나선다. 그러나 2020년 올해는 1월 말부터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가 세기적 역병이 되어 꽃구경은커녕 담장 너머 핀 꽃도 조심스럽게 훔쳐보며 나들이를 대신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켜달라는 캠페인에 사람들이 접촉을 두려워하고 있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확산 방지책을 위한 ‘방콕’ 덕분에 예술가들은 자기 작품에 심혈을 기울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시인들도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그동안 읽지 못했던 독서와 글쓰기에 매진하거나, 작품들을 모아 책으로 묶어내며 유의미한 시간을 만들고 있다.

고이순 시인의 첫 시집 『그리움 속에 피어난 그리움』상재를 축하드린다. 첫 시집은 대부분 습작 작품들을 모아 발표하는 것으로 자긍심 반 부끄러움 반으로 설레임이 교차한다. 첫사랑, 첫출발, 첫차, 첫눈, 첫단추 등 ‘첫’자가 들어가는 낱말은 왠지 모르게 순수하고 어리고 여려서, 사랑스럽기도 하고 사회에 내보내는 부모의 마음처럼 안쓰럽기도 하다. 그러나 필자도 생애에 내가 가장 잘한 일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시인으로 등단한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세상을 살면서 자기를 지킬 수 있는 무기가 하나쯤은 필요하다. 그것이 시가 되고 그 시가 우리를 지켜주는 힘이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시인이 시를 쓴다는 것은 삶을 아름답게 살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하기 때문이다. 최첨단 과학의 시대에 별과 달과 하늘을 노래하는 사람은 시인뿐인 듯 싶다. 정서가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 시인의 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어 사회를 정화시키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그보다 큰 보람이 없을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시인이 자기의 길을 닦으며 타인의 길도 열어줄 수 있다면 시인이 사명감과 자부심도 가질 수도 있어 미래지향적인 삶이 될 것이다.

고이순 시인의 첫 시집 『그리움 속에 피어난 그리움』은 총 93편의 시들이 담겨 있다. 표제가 서정적이고 애끓는 그리움으로 가득하다. 지금은 모든 장르가 클래식과 대중이 융합된 시대로 흐르는 추세이다. 우리 문단도 다른 분야와 융합하고 통섭하는 유연한 ‘문학의 길’로 나아가고 있는 추세이다.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작품 하나하나 완성되기까지 쓰고 고치고 쓰고 다듬기를 수십 번 반복하며 퇴고하는 고된 작업”이었다고 말하는 것에서 시 한편 한 편이 산고의 고통에서 쓰여진 것임을 알 수 있다. 목차는 5부로 나누고 있으며 인생시, 우정시, 자연시, 생활시, 효도시 등 다양하게 쓰고 있다. 1부「바라만 봐도 좋은 사랑」은 우정과 사랑과 일상에 대한 그리움의 시들로 꿈이 있는 한 삶은 희망이란 긍정적인 사유의 시들로 묶...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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