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3 오후 8:37:08 입력 아침을 여는 신문 굿모닝뉴스 > 포천뉴스

<인터뷰> 김창길 가산농협조합장
“농경사회 가치 확립, 후세에게 농촌문화 계승시키겠다”
 

더불어 “현재의 농업 환경이 그리 녹록지는 않습니다. 경제 위기가 계속되고 있고, 코로나 위기 상황, 금리가 요동치고 있어 원가가 높아지고 경영비 부담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위기를 잘 극복하라고 저한테 한 번 더 힘을 실어주신 게 아닌가 해서 고맙게 생각하고 큰 사명감을 갖는다”며 큰 소명 의식을 표했다. 선거에 대한 소회를 묻자 “저는 좀 담담한 심정으로 선거에 임했습니다. 지난 4년 동안의 역할을 조합원님들이 다 아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걱정은 없었습니다. 다만 상대 후보도 정책적으로 훌륭한 공약을 제시해주기를 바랐는데 그런 제시가 좀 부족해서 좀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우리 가산 농업의 목표와 방법 그리고 정책과 철학을 마음껏 홍보할 수 있는 기회였다”며 스스로 평가했다.

 

조합장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심부름, 직원을 위한 보호자 역할 또 대변인 역할 이런 역할을 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한정 조합원을 섬긴다는 자세로만 해서는 이 큰 경영이 제대로 될 리가 없습니다. 따라서 조합장은 일꾼이기도 하지만 외로운 경영자이기도 한다”며 경영자의 역할을 강조했다.

 

앞으로 가산 농협의 나갈 길과 관련해서는 “가산 농협은 경영 기반을 탄탄히 해왔고 경영 환경도 어느 정도는 고객이 만족할 수준까지는 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내촌 지점은 열악한 환경이 이어서 외적인 경영 환경을 좀 더 갖춰야 합니다. 또한 직원의 자세와 또 서비스 정신이 좀 더 발전해야 합니다. 고객의 시대적인 욕구가 달라졌기 때문”이라며 변화된 시대에 걸 맞는 서비스 자세를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농협의 문화적 역할과 관련해 다양한 접근 방법을 제시했다.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면 그다음은 반드시 이제 여가 활용이 중요합니다.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농협이 이윤 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익적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그래서 조합원님들이 접할 수 없는 문화적인 혜택, 특히 제가 이제 평소에 강조하는 인문학적 강좌나 콘텐츠 또 우리가 여성의 사회 참여를 돕는 아카데미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농협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외에 산악회 활동 등 각종 동아리 활동, 그리고 능력을 개발 활동을 지원하고자 했다.

 

그리고 특별히 “우리 지역의 농업 문화에 대한 그런 것을 많이 좀 발굴해서 전통 계승을 해나가려고 합니다. 우리 농경사회의 가치를 확립하고 후세에게 농촌문화를 계승시키고 싶다.”라며 농촌문화 전승과 계승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공약 중 역점을 두었던 것은 농업이 어떻게 하면 대우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가였으며 세부적으로는 탄소 중립과 관련해서, 지역의 가축 분뇨를 지역에서 사용해 토양이 오염되고 공기 중에 어떤 배출가스로 환경 파괴를 막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각종 시설 채소와 과실농사의 안정을 위해서 노력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좋은 물건을 생산해내야 농협에서도 이걸 제가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에, 좋은 농산물을 만들기 위한 땅을 만들거나, 기술력을 집약해서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그런 영농 프로그램 체계화를 만든 것이 주된 공약이라고 밝혔다.그리고 그동안에 농협을 위해서 고생하고 헌신 봉사하신 원로조합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외도 농업정책에 대해서도 제안했다. “우리 농지가 자꾸만 없어지고 식량 안보가 위협을 받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경자유전의 원칙에 따라서 세제를 보완해서 자제분들이 농지를 이어받아서 농사를 짓도록 혜택을 줘야 합니다”, “농사를 물려받는 자식한테는 어느 정도 상속세를 감면해줘서, 40대 후반 50대 초반이 돼서 직장생활을 그만두면 고향으로 돌아와서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농촌에 혼기를 놓친 총각들이 많아요. 이 총각들을 위해서 우리 농협 차원에서 나서서 다문화가정 지원책을 공약했습니다. 그런 것도 하나하나 좀 해 나가려고 합니다.”라며 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임기 동안에 하고 싶은 것으로 우리 농업에 대한 작부체계 매뉴얼 완성을 들었다.

 

“포도의 예를 들면 1980년도 초에 우리 지역의 특용 작물로 들어와서 소득 작목이 됐는데요.이제는 소비자 기호도가 바뀌면서 알이 크고 단 것을 원하는 그 추세입니다. 지금 우리 시와 방폭 비가림 사업을 해서 어느 정도 고소득 작목이 되었습니다.”

 

“시설 채소의 연 매출이 가산 지역만 150억 이상입니다. 그러나 어떤 때는 너무 홍수 출하가 되고 또 경기에 민감해서 열무 한 단에 5천 원이 가던 게 어느 날 갑자기 300원이 되고 200원이 되는 이런 안타까움을 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공 사업을 공약했습니다. 가공을 해서 이것을 우리가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수출을 해야 먹고 사는데, 농산물 가공을 수출할 수 있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좀 중앙회와 미리 해놓은 게 있어서 그런 거에도 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라며 가공사업 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외도 유휴농지의 활용과 원로 농민이 연금형 수익을 위해서 태양광 사업 전환구축을 희망했다.

 

경제 사업 분야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지금은 신용사업이 70%이지만 경제사업을 활성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비료와 관련한 걱정을 전했다. “화학비료가 환경을 오염시키기에 줄여야 합니다. 농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제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직원들한테도 강조하는 것이 항상 본연의 정직함을 잃지 말고, 또 본연의 자기 자신이 누군가를 잘 상품으로 만들어서 보여라 그것은 곧 가식을 갖지 말고 조금 본인이 솔직한 그런 모습으로 보이면 언젠가는 고객도 그렇고 조합원도 나를 인정해 줄 것이다. 이런 얘기를 많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상 겸손하자. 그리고 그분을 공경하자. 그리고 존중하자, 그리고 항상 그분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하자. 그런 생각을 우리 직원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거창하게 우리가 목표 얼마달성 일조 달성 그거는 얘기 안 해도 우리가 열심히 하면되는 것이니까 그렇게 안 하고 그냥 항상 사람의 도리가 무엇인지만은 우리가 정직하고 충실하게 해나가자 그러면 다 우리는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항상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제가 재선 한 것은 제가 잘해서라기보다는 아니면 또 제가 능력이 출중해서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마움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병용 대표기자(dragon57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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