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2-09 오후 5:11:43 입력 굿모닝뉴스 > 포천뉴스

2023 포천시 공감 소통 간담회<가산면 편>
백 시장 "6군단 부지, 15항공단 이전 관련 긍정적 기류" 확인
 

 

김주희 부면장의 사회로 진행된 간담회는 백영현 포천시장,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 임종훈, 김현규, 손세화, 안애경, 조진숙 시의원과 이진희 가산면장과 이장 및 단체장 그리고 포천시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권위주의적 리더십이 아니라 소통의 리더십이 중요하다”라고 밝히고 “작년 8월의 간담회의 연장선으로 건의된 민원의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실행하겠다”라고 간담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서과석 포천시의회 의장은 “제기된 의견은 집행부와 소통 협력을 통해서 해결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진희 면장은 지역 현안 및 상황을 보고했다. 가산면은 1,900개의 중소기업체가 입주해 관내 기업체의 약 30%를 차지하는 지역이나, 도로가 대부분 협소해 많은 지역에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가산면 주요도로인 지방도 360호선(하송우~마산간)은 출퇴근 시간 상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간담회의 중요 민원이었던 농업회사법인 ㈜가농바이오의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안개형 악취제거 분사 시스템을 보급하는 등의 결과, 악취가 감소했으나 향후 이전이나 개발이익 환수 방안을 강구 중이라 보고했으며, 이어 참석자는 다양한 민원을 제기했다.

 

먼저 포천메나리 이완순 회장은 현재 전수자들이 연로해 전수의 어려움이 크다고 밝히고 시 차원의 대책을 요청했다.

 

이에 백 시장은 현재 ‘가노농악’도 같은 문제가 있다고 밝히고 가노농악의 경우 창수초와 포일고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라 밝히고, 포천메나리의 경우도 가산지역의 여러 학교에서 방과후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담당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기타 상당수의 민원은 교통체증 문제 해결과 택지개발 우금저수지 둘레길 개발 등에 모아졌다.

 

360번 하송우 마산간 지방도의 교통체증과 관련해 당초 2017년부터 2028년까지 계획이 잡혀있으나, 최근 세종-포천고속도로 개통 후 상습정체 구간만이라도 우선 착공하기 위하여 경기도와 협의를 해왔으며, 그 결과 2023년 도 사업비 105억 원을 확보했으며 빠른 시일에 착공 예정이라 밝혔다.

 

또 7호선 개통시 대진대 인근의 개발대책을 묻자, 백 시장은 현재로는 고도제한 등의 이유로 사실상 개발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포천시는 6군단 부지와 더불어 15항공단 이전을 국방부와 협의 중이라 밝혔다. 기대하기는 원만하게 협상이 진행 중이어서 부지와 시설을 포천시가 제공해 맞교환하는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듯하다며 협상 진행상황을 일부 공개했다.

 

우금저수지 지역 개발과 관련해서는 현재 둘레길 수면 데크가 사유지 문제로 개발 불가능한 상황이라 보고하고 대책으로 수면 위로 데크를 건설하는 방안을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 중이라 밝혔다. 또 우금저수지 내 가산낚시터의 허가 연장의 피해와 어려움 등을 논의했고 장차 둘레길 활성화와 공원화 계획수립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외에도 기타 다양한 교통 문제, 하수관 문제 등 다양한 생활민원이 제기됐다.

 

 

 

 

 

 

 

 

 

 

 

 

 

 

 

 

 

 

 

 

 

 

 

 

 

 

 

 
 

 

 

 

 

 

 

 

 

 

 

 

 

 

 

 

 

 

 

 

 

 

 

 

 

 

 

 

 

 

 

 

 

 

 

 

 

 

 

 

 

 

 

 

 

 

 

김병용 대표기자(dragon577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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