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광릉숲길 새해부터 재개방

국립수목원 입구~봉선사까지 잇는 약 3km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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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내 광릉숲 길을 보완ˑ정비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재개방했다고 밝혔다.

 

광릉숲길은 2019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의 핵심구역인 국립수목원 입구부터 봉선사까지를 잇는 약 3km의 탐방로로 조성되었다. 광릉숲길의 개설로 많은 국민이 광릉숲의 생물다양성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으며, 코로나19가 한창인 2021년에도 95만 명의 탐방객이 찾을 정도로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탐방객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발견된 여러 문제점을 해결하고 국민이 보다 즐기기 편하며 안전한 숲길을 누릴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은 지난 2개월간 광릉숲길 보완공사를 실시했다.

 

보완공사를 통해 광릉숲길 곳곳에 휠체어 교행을 위한 구간확장, 장애인 램프 시설 추가 설치 등 어르신, 어린이, 장애인 등 보행 취약계층을 배려한 시설물로 개·보수 함으로써 무장애 산책길로 조성했다. 또한, 일부 오솔길 구간을 신설하여 숲을 더 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봉우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새해를 맞아 재개방된 광릉숲길을 찾은 많은 탐방객이 편하게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해서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광릉숲길은 광릉숲 생태계의 안정적 보전을 위해 제한 개방되며 이용 시기(계절)에 따라 개방 시간이 달라지므로 방문 전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해야 한다. 다만, 신설된 오솔길은 안전을 위해 동절기 및 우천 시 등에는 폐쇄하고 있다.

    

개방시간은 동절기에는 08:00~18:00, 하절기는 06:00~19:00(기상에 따라 일부 조정 가능)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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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양포커스 김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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