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정(小亭) 변관식 선생 금강산 단발령(斷髮嶺) 1974년 작품
소정(小亭) 변관식 선생 금강산 단발령(斷髮嶺) 1974년 작품

 소정(小亭) 변관식 선생 추모제 

소정 변관식 선생의 생전 모습
소정 변관식 선생의 생전 모습

소정 변관식 선생은 조선왕조 마지막 화원이었던 소림(小琳)조석진 선생의 외손자로 황해도 옹진에서 1899년 태어나시어 조석진 선생이 교수로 있는 서화미술원에서 그림수업을 시작하여 동경미술학교에 청강생으로 3년간 유학하고, 독학하여 관념 속에 이상화한 산수가 아닌 현실의 산수를 주로 그린 진경산수 화가입니다.

겸재(謙齋) 정선 선생이 개척한 민족적 산수화풍을 근대에 계승한 실경산수화의 최고의 대가라할 수 있으며, 정선 이후 금강산 그림을 가장 잘 그린 작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평생 야인을 자처한 선생은 인간사의 속됨을 싫어하셨고 방랑벽이 심했으며 개인사에서도 저항적인 풍모가 강했습니다. 근대6대가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선생은 기계가 넘치고도 강렬한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1976년 2월 17일(음력1월 18일) 돈암선방에서 소천하신 선생님의 유택이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산영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후배 예술인들과 각계 인사들이 뜻을 같이하여 조촐한 추모제를 갖고자 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소정선생님을 기리는 자리를 빛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 일시 : 2012년 2월 17일 오후 2시

- 장소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직동리 산99-1 (소정 변관식 선생 유택)

- 주최 : 포천미술협회, 수목원가는길문화마당

- 후원 : 포천시, 한국미술협회

  추진위원

임승오(포천미술협회장) 이제승(소흘읍자치위원장)

최병식(경희대교수) 윤희철(대진대교수)

차대영(한국미협이사장) 장정영(경기미협회장)

 * 후원 계좌 _ 농협 225041 51 113187 포천미술협회

  * 소정(小亭) 변관식 선생 연보

 1899년 음력 3월 19일 황해도 옹진생

16세 관립 조선총독부 공업전습소 도기과 입학

19세 서화미술원 연구원

25세 조부의 정자와 외조부의 소림에서 호 소정 지음

29세 동경미술학교 청강생으로 3년 유학

39세 금강산에 입산 많은 스케치와 작품을 제작함

45세 전주에 정착

52세 6.25 발발로 처가인 진주로 이주

55세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심사위원, 추천작가, 초대작가

65세 한국예총 미술협회 회장 추대

66세(1964년) 대한민국 문화훈장 국민장 수여

69세 수도여자사범대학 강사 출강

70세 문화예술원상 수상

1976년2월17일(음력 1월18일) 78세 돈암선방에서 타계.

포천 소흘읍 직동리 산99-1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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