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농협, 창구직원 침착한 대응으로 보이스 피싱 범죄 예방
 
기사입력: 2022/11/1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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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농협(조합장 김광열) 신읍지점 창구 직원의 침착한 대응이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고객의 소중한 예금을 지켰다.

 

포천농협 신읍지점 최00 직원은 14일 오전 11시 15분경 농협을 내방한 이00(84세,여)가 정기예탁금 2천만원의 중도 해지를 요청하며 전액 현금 인출을 요청하자 전화사기 에방진단표 메뉴얼을 이용 시간을 끌며 고객을 응대했다.

 

최00 직원은 현금 보다 부피가 작은 수표나 직접 송금을 권유 했으나 이00 고객은 가구 구매 등 필요한 곳에 쓰겠다며 현금을 요구했다. 시간을 끌며 실랑이를 벌이는 중 112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과 2명 또한 이00 할머니와 대화를 시도 했으나 할머니는 전화기를 집에 두고 왔다. 아들이 출장 갔고 전화번호를 모른다며 완강히 대화를 거부했다.

 

그러나 경찰관은 할머니를 모시고 집으로 가 아들과 통화 후 이상이 없으면 농협으로 다시 모시고와 인출 해 드리겠다며 할머니를 안심 시켰다.

 

경찰관과 할머니는 오후 1시경 농협을 다시 찾아와 보이스피싱 사기임을 인지하고 농협 직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포천농협 신읍지점 직원은 고령의 고객임에도 불안해 하는 모습 없이 침착한 모습을 보여 사기가 아닐 수도 있다고 착각할 정도였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포천농협 김광열 조합장은 “직원의 침착한 대응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고객의 자산을 보호해 농협의 이미지를 제고와 신뢰도가 높아졌다. 직원에게 감사하다며 즉시 출동해 도움을 준 경찰관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예방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의 자산 보호를 위해 힘 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