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
올해도 딸과 함께 잊혀진 계절을 연주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쉰 아홉의 흰머리 아빠와 스물 두 살의 예쁜 딸...
아빠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고, 딸은 시간이 점점 없어집니다.

올핸 작년보다 함께 연주할 시간을 마련하기가 더 힘들었습니다.
어쩌면 해가 갈수록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더 힘들어지겠지요.

암튼 올해도 아빠와 딸은 2022년의 가을이 잊혀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잊혀진 계절을 연주했습니다.
함께 연주하면서 딸이 작년과 달리 올해 더 성숙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겐...
잊어버리고 싶은 계절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애써 잊어버리고 싶은 계절을 끄집어내어 세상에 공개했었습니다.
잊어버리고 싶은 계절을 잊어버리면, 고약한 꼰대로 전락할까 무섭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행복을 지키고 내일의 행복을 가꾸기 위해서는 잊어버리고 싶은 계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딸과 함께 매년 잊혀진 계절을 연주하면서 매년 잊혀지지 않을 계절을 만들어왔습니다.
2022년의 가을도 분명 내 인생에 잊혀지지 않을 계절이 되겠지요.

그렇게 2022년의 허당의 인생서사도 풍성하게 채울 수 있어서 기쁩니다.

딸..., 시간을 내서 함께 연주해줘서 고마버~. 스릉해~!

 

아래는 e고려신문 편집인의 견해입니다.

김동문 목사님과 딸의 이야기를 접하니 다산 정약용 선생님이 생각이 납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당시 글 쓰는 사람들의 자세와 시에 대해 『유배지에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은 역사적 사실을 인용한답시고, 걸핏하면 중국의 사례나 들먹이며 우리나라 문자는 한사코 배척하는데 정말로 볼품없는 짓이다.”

  “임금을 사랑하고 나라를 근심하는 내용이 아니면 그런 시는 시가 아니며, 시대를 아파하고 세속을 분개하는 내용이 아니면 시가 될 수 없는 것이며, 아름다움을 아름답다 하고 미운 것을 밉다 하며 선을 권장하고 악을 징계하는 그러한 뜻이 담겨 있지 않은 내용의 시를 시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고 밝혔습니다.

남양주시 조안면에서 태어나신 정약용 선생님께서는 실학자이며 영평현감이었던 박제가 선생님과 함께 광암 이벽 선생님의 안타까운 죽음에 만사를 쓰시기도 하였지만 지금의 포천시 영평초등학교 자리에서 종두법을 연구하고 시현한 분입니다.

하지만 그 어렵게 연구하고 시현한 종두법이 어리석은 유자들로 인해 사장되어 우리의 의학기술은 도태되고 우리의 아이들은 질병으로부터 해방될 기회를 갖지 못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러한 유자들과 지배층이 민족의 존망을 위태롭게 하였습니다. 필자는 그러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게 하기 위해 허당 김동문 목사님과 함께 한길문화마을운동을 벌여 나가고 있습니다.

광암 이벽 선생님을 죽게한 이들과 다산 정약용 선생님과 박제가 선생님의 종두법을 사장시킨이들과 같은이들은 우리 시대에도 있습니다.

우리가 깨어있지 않으면 우리는 또 반성하지 않고 군사대국화 되어 가는 일본과 을사오적과 같은이들로 인해 또다시 불행한 역사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뜻에서 아래의 내용도 함께 중국의 이탁오가 아닌 경기도 포천에서 태어 나시고 윤봉길 시인님의 고장 충남 예산에 묘소가 있으시고 청양 모덕사에 모셔져 있는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독서락에 기반해서 살펴 보아 주세요.


필자는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묘소는 충남 예산에 있어도 좋다고 봅니다. 하지만 노비와도 산행을 하며 제주도 한라산에서 꽃피운 면암 최익현 선생님의 독서락과 덕의 가르침만큼은 포천시 수원산에서부터 다시 꽃피우게 하여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과 통일을 이루어 나가며 인류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는데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로운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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