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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축제...텅 빈 개막식, 농지법도 위반
 
기사입력: 2022/10/07 [18:16]
 
 
 
 

 

 

 

 

 

 

4년만에 재개된 개성인삼 축제 개막식이 초청 내빈을 위한 개막 행사로 진행 되어 포천시 통합 축제 논의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개막한 제7회 개성인삼 축제는 오는 9일 까지 개성인삼농협 주차장에서 열린다. 그러나 개막 행사가 진행된 7일 개막식장은 초청 내빈만이 자리를 채웠을 뿐 행사장에 마련된 의자는 대부분 빈 상태로 진행됐다.

 

11시에 열린 개막행사 뿐 아니라 오후에도 무대 앞 관람석은 텅 비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축제 준비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포천시 시민의 날을 앞두고 종합운동장에 열리고 있는 포천시 평생학습축제 및 북 콘서트, 농축산물 축제 한마당과 축제일이 겹치면서 관심이 분산된 결과로 보여 진다. 특히 이날 오후에 농축산물 축제에서 가수 장윤정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더더욱 관심에서 벗어났다.

 

또한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되는 곳도 불법인 것으로 확인됐다. 임시 주차장은 지목이 농지로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타용도 일시 전용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득하지 못하면 불법 농지전용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허가를 받지 않고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기 위해 토지 평탄 작업을 한 토사는 산더미처럼 농지 한쪽에 쌓아 놓아 미관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