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맨 허당 김동문의 버스킹
어제 아침에 캄보디아에서 귀국하니 몸이 좀 뻐근했지만 낮에 잠깐 눈 좀 붙이고 저녁에 아내와 함께 진접역 썬큰광장에서 버스킹을 했습니다.
시민들께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날씨가 좀 선선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소문(?)이 나서 그런지 퇴근길 시민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저희가 준비한 빵도 드시면서 구경도 하섰습니다.
밖에서 내려다 보면서 구경하신 분들도 꽤 있으셨다고 하더군요.
70중반의 노부부도 계셨고, 어떤 아저씨는 며느리와 어린 손자와 함께, 어떤 아저씨는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오신 분도 계셨습니다.
우리 동네에 이사온지 일주일 되셨다는 아저씨와 또 동네 주민 몇 분은 즉석에서 마이크를 잡고 노래도 부르시는데 어찌나 잘 부르시던지…
몇 일간 더운 나라에 다녀오느라 여독이 쌓였지만…
음악 안에서 시민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연주도 하고 함께 대화도 나누니 참 행복했습니다.
동네 안에서 동네 사람들이 동네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좋지 아니한가!
#화이트맨 #시니어모델 #진접역 #썬큰광장 #동네문화 #버스킹
https://youtu.be/aNP4OgHm_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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