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한.66(충남 홍성)- 문학작가(강사),칼럼니스트, 박철한 66(충남 홍성)- 문학작가(강사), 칼럼니스트, 


제 목 / 새하얀 편지

         
                박철한

우리가족보다 먼저 이사한
목련나무 한그루가 외롭게 서 주차장을 내려보고있다.

​기나긴 동지 앙상한 가지마다
칼바람에 출렁 춤추던 가지 위 봄볕 더웠던가

​고깔 털모자 벗자 꽃봉오리
달빛에 물든 수많은 추억들
백지 꽃으로 발하였던가?

빙그레 웃는 미소 빛
​바람결에 의미모를 미소되어
머리위에 흩날리다.


☆2019년 솟대평론 상반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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