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바다에 가고 싶다
김영미
텅 빈 밤기차를 타고
깊은 수면의 밤바다를 거닐다
어느 낯선 여관방
빈 술병에 건배를 청하다
밤새 뜬눈으로
보내어도 좋을 남쪽 바다에 가고 싶다
텅 빈 밤기차를 타고
깊은 수면의 밤바다를 거닐다
어느 낯선 여관방
빈 술병에 건배를 청하다
밤새 뜬눈으로
보내어도 좋을 남쪽 바다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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