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7 오후 4:58:19 입력 굿모닝뉴스 > 포천뉴스

천연기념물 수달, 광릉숲 봉선사천에서 포착
하천서 활동 중인 비교적 작은 크기의 두 마리 영상으로 촬영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지난 3일 광릉숲을 관통하는 봉선사천에서 어린 수달 두 마리가 활동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새해를 맞은 1월 3일 일몰 시간대에 포착된 광릉숲의 수달은 사람의 시선을 피할 수 있는 교량 아래와 하천의 얼음 구멍을 이용해 활동 중인 비교적 작은 크기의 두 마리였으며 영상으로 촬영됐다.

인근 주민과 국립수목원 직원들에 따르면 최근 광릉숲에는 과거에 비해 수달의 활동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고 하였다. 이에 앞서 작년 8월에는 광릉숲의 남양주시 관할 지역에서 큰 수달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김재현 광릉숲보전센터장은 “인근 왕숙천에 서식하던 수달 개체들이 최근 증가한 친수시설로 인한 수변 식생 제거, 야간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증가 등의 이유로 사람이 거의 없고 은신처와 먹이가 풍부한 광릉숲으로 피난 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봉선사천을 따라 조성된 광릉숲길 등이 천연기념물 수달의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굿모닝뉴스 제보 광고 문의 010-2335-6466

국민수목원과 경기도 등은 굿모닝뉴스의 보도 취지에 맞추어 

광릉숲의 생물 다양성 확대와 주민 친화적인 보전 정책 등으로 대한민국의 진정한 광복과 통일을 이루어 나가는 일들로 인류사에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김병용 대기자(dragon5776@hanmail.net)

SNS 기사보내기
굿모닝뉴스 대표기자 김병용
저작권자 © e고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