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컬럼] 군민에게 존경받는 지도자되자.

  • 백호현 기자
  • 승인 2022.01.01


 
코레일, 경원선 전철연장 4년 전에 셔틀차량 발주해 놓고도 '쉬쉬'
백호현 대표기자
백호현 대표기자

[기획컬럼] 신축년의 해가 지고 임인년 호랑이 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1년내내 코로나19 바이러스감염증(COVID-19)으로 확산방지를 위해 정부나 지자체들은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언제나 종식되어 일상으로 돌아가려나."하는 이야기만 하다가 1년이란 세월이 훌쩍 흘러간 것 같아 2021년이 더 빨리 지나 가기를 원했는지도 모르겠다.

금년 새해에는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연천군민들이 즐겁고 행복한 해가 되기를 고대하고 있다.

2022년 새해 새 아침이 밝으면서 국회의원, 시장, 군수, 시의회의장 등이 지역을 책임지는 지도자들이 연이어 군민들에게 새 희망을 주는 신년인사를 밝히고 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를 조성하겠다.▲풍요롭고 성장하는 명품자족도시기반을 마련 하겠다.▲다 함께 누리고 따뜻한 복지건강도시를 만들겠다.▲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행복안전도시기반을 구축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최숭태 연천군의회의장도 ▲군민화합과 공동체 의식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일자리 만들기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현장중심의 발로 뛰는 의회가 되겠다.”고 희망찬 뜻을 밝혔다.

김성원 국회의원도 "연천주민들이 오랜숙원 사업인 연천 전철시대를 현실로 전 구간개통을 앞에 두고,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할 것이다.▲ 국가안업단지,국립연천현충원등 숙원사업등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동두천국민체육센터, 장애인센터, 한탄강 주상절리길, 백학저수지 힐링쉼터등 사업에 발벗고 나서겠다.“고 희망의 신년사를 밝혔다.

동두천시민들과 연천군민들은 시장, 군수, 의회의장, 국회의원등이 신년사에서 밝힌대로 만 된다면 군민들은 더 바랄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의 현안의 면면을 살펴보면 문제가 되고, 실망스러운 사업들이 한,두건이 아니다.

전 김규선 군수는 행사때마다 경원선 전철이 연천까지 연장되고, 고대산야구장 건립과 연천옥산리 SOC실증연구센터가 들어서는 “2022년 되면 연천군의 인구가 20만명이 넘쳐나고 활기찬 연천, 주목받는 연천이 될 것이라.“고 수 없이 많은 언변을 늘어 놓은 것을 지금도 군민들은 생생하게 기억하고있다.

그의 말대로 "주민들은 그렇게 될 것이라.'고 믿고, 또 믿으며, 지난 2018년 6월13지방선거에서 당선, 김광철 군수가 바턴을 넘겨받아 “좋은 사람들의 평화도시 HI연천건설.”새로운 연천을 기대하였으나 현실은 그리 녹녹지않고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연천군과, 가평군이 인구감소지역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연천군의회 정례회에서 한 의원은 "김광철 군수에게 2022년말 개통을 앞두고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원선 동두천~연천복선(단선)전철은 1호선 전철운행인지, 셔틀전철인지를 밝히라.“는 질문에 김광철 군수는 현재로서는 50:50이라."고 답변을 해 언론보도(본보 2021년11월27일자,29일자,12월1일자 사회면보도)가 되면서 의문이 확산되자. 연천셔틀반대 대책위원회가 구성되고 사회단체등 여러곳에서 연천셔틀사업반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뒤늦은 집단행동이 확산 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 100년이 넘은 경원선 철로를 주민설명회 하나없이 한탄강철교를 철로와 침목 등을 모두 철거해 경원선의 역사가 없어졌다.(본보 2021년12월10일자 사회면보도)는 본보 단독포토뉴스가 보도되면서 온골라이온스, 사회단체등에서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하자.“는 확산이 불거지면서 연천군에서는 뒤늦게 “한탄강 폐철교 활용방안이라.”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용역의뢰하겠다."는 등 뒤늦은 행동에 연천군민들 모두가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연천군민들은 진작에 연천군수나 공직자들이 힘이 부족했으면, 연천군민들을 동원해서라도 연천셔틀운행사업반대나 한탄강 폐철교등 반대대책위원회를 구성, 농성이라도 추진되었다.“면” 막대한 예산 낭비와 폐철교를 막을 수도 있었을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천 전곡읍 은대리 폐산업시설인 벽돌공장을 주민참여형 문화복합공간으로 활용하게 될 DMZ피스브릭 하우스는 돈먹는 하마로 전락된 이 사업은 할 수도, 안할 수 도 없어지는 진퇴양난 사업으로 전락, 지오카약사업도 그렇고, 연천군민들은 무엇을 하는지 조차 관심이 없어진지 오래되고 있다.

금년 임인년, 오는 3월9일에는 제20대 대통령 선거가있고, 6월1일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일로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있다.

연천군에 많은 문제들이 산적해있는 문제들을 연천군수나 집행부는 쉬쉬하거나, 숨기지 말고, 2022년도에는 연천군의 참일꾼, 진정한 일꾼들을 선출하여 내일같은 마음으로 일할 사람이 누구인지를 제대로 된 "군민에게 존경받는 일꾼"이 나서 산적해 있는 일을 제대로 해결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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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천신문 백호현 대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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