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설치는 균열의 시작이 아니라 새로운 균형발전의 출발이다″

 

 

 21-08-17 14:54

 

- 김민철 국회의원 사무실,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주민 서명 운동′ 진행 중..
/ 유광식 기자
 

 *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가운데, 더민),경기북도 설치 기자간담회 마친 후 지역 정치인들과 사진 촬영 모습
 
″경기북부지역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지역주민의 열망이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북도′는 균열의 시작이 아니라 새로운 균형발전의 출발이 될 것입니다″
 
정세균 대선 예비후보(더민)가 지난 16일 오전 10시 경기도북부청사 앞, ′경기북도 설치 기자간담회′에서 ′(가칭) 경기북도′에 대한 정책비전을 공개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기북부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 지역에 특화된 일곱 가지 비전을 발표했다. 
 
비전은 △경기북도 설치 △고등법원・가정법원 설치 △경기북부 거점 공공의료원 설립 △접경지역 평화경제특구 만들어 한반도 물류메카 구축 △주한미군 공여지 조기 반환과 환경오염 문제 해결 △8호선(별내선) 의정부 연장선 조기 추진 △경기북부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사업 지원 등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민철 의원과 더불어 이광재 의원(공동선대위원장), 서영교 행정안전위원장과 송옥주 환경노동위원장 및 시도의원 30여명 등이 참석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경기북부의 지방의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그동안 ′경기 분도론′을 꾸준히 제기해 온 김민철 국회의원(더민,의정부을)은 이 자리에서 ″정세균 예비후보는 그동안 SNS를 통해 ′경기북도 설치′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해오시던 분이다″며, ″이번 7대 정책비전도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시급한 과제들이 잘 선별되었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어 ″경기북부는 지난 70년간 ′안보′를 이유로 또는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이중・삼중의 규제를 받아왔다″며, ″앞으로는 지역의 균형 발전 차원에서 경기 남ㆍ북부가 같이 윈-윈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경기북도 설치′는 우리가 꼭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김 의원과 김성원 국회의원(국힘, 동두천 연천)이 대표 발의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은 국회 행안위 입법공청회를 이미 마친 상태이고,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국회추진단′도 지난 7월 19일 출범했다. 
 
현재 김 의원 사무실은 지난 8월 13일부터 지역주민들의 분도 열망을 담기 위해서 ′경기북도 설치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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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뉴스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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