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두레’에 선정된 포천시 주민사업체가 지난 11일 포천관광두레협의회(회장 김보람)를 창립했다.

포천관광두레협의회는 지역관광 활성화 모델을 구축하고 협의회 회원 간 네트워킹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공동체 기반의 지속가능한 관광사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관광두레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관광사업이다. 포천시는 지난해 4월 관광두레 지역으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사업계획수립과 역량강화(교육, 견학, 멘토링), 파일럿사업(신상품개발, 상품개선, 홍보마케팅) 등 최대 1억 1천만 원의 예산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포천 관광두레에서는 비둘기낭마을(트레킹도시락), 포천피크닉(목장아이스크림), 포천로컬푸드마켓(밀키트), 힐데루시자연치유(오감테라피체험) 등 4개 주민사업체 구성원 20여명이 로컬여행상품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지난 1년 동안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주신 포천 관광두레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숲과 물의 도시 포천에서 협력과 상생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로컬여행 방향을 함께 이끌어가자.”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2021년 관광두레는 4개 신규 주민사업체가 1차 선정되어 관광두레 아카데미를 진행 중이며, 최종 선정은 9월 중에 발표된다. 이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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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우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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